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경제적 의미에서의 투자란, 오늘 소비되는 재화가 아니라 부를 창출하기 위해 미래에 사용될 재화를 구매하는 것이다. 재정적인 측면에서의 투자는 자산이 미래에 소득을 제공하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평가되어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지고 구매하는 자산이다. <롭 무어 '레버리지' 중>. 예측만큼 대응도 잘 하는 게 포인트죠.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09/840501/
1.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밤새 영국 0.5%P을 비하여 스위스와 노르웨이등 주요국들이 일제히 0.5%P~ 0.75%P씩 기준금리 인상을 했기 때문에 전세계 채권금리는 상승했고, 미 국채 10년물은 3.7%를 넘어섰으며, 달러인덱스 값은 111.24까지 올라섰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으로 가뜩이나 경기 침체를 걱정하는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람들은 안전 자산으로 안전 자산으로 넘어가는 중이며, 러시아 예비군들은 안전한 나라로 안전한 나라로 국경을 넘는 중이다. 다우존스 30076.68(-0.35%), S&P500지수 3757.99(-0.84%), 나스닥 11066.81(-1.37%)로 마감
2. 어제 원화값은 1400원 선이 붕괴되었다. 22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보다 15.5원 내린 1409.70원으로 마감했다. 원화값이 떨어졌다는 말은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 시장에서 나간다는 말과 거의 동의어이기 때문에 코스피는 14.90포인트(0.63%) 하락한 2332.31로 장을 마쳤다. 심리적 저지선을 1250원→ 1300원 → 1350원 → 1400원까지 올렸건만 슬픈 예감은 늘 틀리지 않는다. 앞으로는 1450원 →1500원까지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몇 가지 의미 있는 시그널이 나오지 안는다면 달러값은 관성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그러니 흔들리지 않으려면 손잡이를 꽉 잡고 있어야 한다.
3. 매경 연례행사 세지포가 끝났다. 마지막 날 세션에서 레이 달리오는 1) 금리 상승은 주식과 채권 등 다른 모든 자산에 대한 약세를 초래한다, 2)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고 있는데, 통화 긴축 필요성도 계속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앞으로 18개월간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 미국 연준이 연말까지 1.25%P 더 올릴 수 있으니 S&P500지수는 3600까지 내려가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 올해 말 달러당 원화값은 1500원까지 무조건 내려갈 것이다, 3) 한국 투자자들의 애플과 테슬라에 대한 믿음은 종교에 가깝다며 기술주는 여전히 고평가 되어 있으니 헬스케어처럼 경기방어주 성격을 띠며 저평가된 주식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자의 직책과 캐릭터가 잘 묻어나는 전망이었다.
4.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화들짝 놀랐다. 파월의장이 3연속 0.75%P 금리 인상을 할 거라고 생각 못했으니. 국내 기준금리 조정의 큰 전제조건인 미 연준의 최종 금리로 기준금리가 4%대→ 4% 이상으로 상당 폭 높아졌고, 한미 금리차는 0.75%P 벌어졌다. From IMF라며 글로벌 경제 속한국 경제와 외화 보유액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던 그도 잠 못 이뤘던 날들이었을 것 같다. 괜히 우리는 베이비스텝으로 가겠다고 말해가지고. 신임 총재가 호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이총재가 실력이 없는 게 아니라 지금이 예상하지 못한 비상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총재처럼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갈 때 다르게 간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건 중요하다. 아직 국내 금통위가 2~4주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까 달라지는 경제 상황을 보며 적합한 통화정책을 세우시겠지. 최소 빅스텝은 밟아서 한미금리차 폭을 좁힐 듯 하다.
5. 한국인은 왜 문해력이 떨어질까. 노원명 오피니언 부장의 칼럼이다. 최근 정지우 작가는 문해력은 '어휘력'이 문제가 아니라 '이해력'이 문제라고 했다. 문해력은 상대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인데 팬덤과 확증편향에 갇힌 한국인들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다. 뭘 또 굳이 민족 전체를 싸잡아 그렇게 표현할 것 까지는 없을 것 같고, 특별한 부류의 사람들이 그런 것 같다. 사실 문해력이 떨어지는 건 '이해력' 보다는 '공감력' 또는 '감수성'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글을 쓴 상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는다면 생각보다 글이 쉽게 읽힌다. 마치 우리가 캐릭터 설명을 보고 드라마를 보면 더 재밌는 것처럼. 글을 읽을 때는 글쓴이를 먼저 떠올려보자.
※ 오늘 기사는 전부 금리와 환율 얘기 뿐이네요. 그만큼 이번 주 급박하게 세계 경제가 돌아가고 있고, 이변 없이 80%이상 확률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지포 기간이 이번주에 있었으니 더 경제 전망은 비관론에 가까운 얘기들이 많았구요. 급격하게 올라간 공포심도 주말이 지나면 안정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기조를 틀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언가는 아직 없습니다. 주말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좀 다시 보고, 지금의 생존과 그 다음을 동시에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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