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어떤 전략이 너무 복잡해서 각 단계가 언덕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듯 힘겹게 느껴진다면 거기서 멈춰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뒤집어 "이 결과를 이루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고민해 보자. 쉬운 경로일수록 열등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내려놓으면 눈앞의 장애물이 사라진다. <그렉 맥커운 '최소 노력의 법칙' 중> 답답할 정도로 우직한 건 답이 아니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09/850410/
1. 간밤에 뉴욕 시장은 상승하는 듯 하다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5 거래일 연속 하락이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은 넘어섰으며, 달러 인덱스는 114까지 치솟았다. '킹달러' 에 '파운드 쇼크'까지 겹치니 영란은행(BOE)은 금리 조정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환 시장에 구두개입 나섰으며 중국· 일본· EU에 이어 너마저? 라는 반응으로 금융위기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기술주 중에서 아마존과 애플, 테슬라주가가 1% 전후 반등했다. 다우존스는 29260.81(-1.11%), S&P500지수 3655.04(-1.03%), 나스닥 10802.92(-0.60%)로 마감.
2. 결국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총선에서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극우 성향 총리가 탄생했다. 고물가에 고통 받던 국민들은 서민층을 중심으로 반난민, 반EU를 외치고 기존 정치권을 비판하며 포퓰리즘 정책을 앞세운 극우 세력에 표심을 내주는 경향이다. 프랑스도 아슬아슬하게 마크롱이 극우 정당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는데 별 신통치 않아 보이니까 이탈리아는 극우정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경제2위이자 전 세계 GDP 8위 수준인 이탈리아의 정권이 바뀌면서 유럽이 또 희한하게 돌아갈 것 같다.
3. 블룸버그는 올해 달러 대비 엔화와 위안화 가치가 각각 25%, 10%떨어졌는데 → 정부가 나서도 뚜렷한 환율 방어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1997년 아시아에서 발생했던 외환·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호주 맥쿼리캐피털 관계자는 한국 원화, 필리핀 페소화 등 무역수지 적자 국가들의 통화가 가장 취약하다고 꼽았다. 너무 한 거 아닌가. 왜 콕 짚어서 한국이냐고. 인생에서 IMF를 2번 겪으란 말인가. 이런 경고는 사양하고 싶다.
4. 그마나 경기 침체에 세계 증시가 휘청인 가운데 필수소비재주들은 선방했다. 지난 23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1) 개별 주식으로 CJ제일제당(6.0%), 농심(5.0%), 오리온(4.67%), BGF리테일(1.56%) 는 상승했고, 2) ETF로 TIGER 200 생활소비재(0.06%), KBSTAR 200생활소비재(0.48%) 가 지난 한 달의 손실분을 최근 들어 만회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기업들 다 낙폭이 심한 가운데 반대로 가고 있는 애들이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5. 김재수 미 인디에나-퍼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의 맹점에 대한 글을 쓰셨다. 최근 경제학은 일상에서도 의사결정 시 경제학자처럼 생각하여 결정하는 법을 가르친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는 말처럼 여기에도 기회비용이 있다.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고 잃어야 하는 기회비용은 뭘까? 한 실험을 보자.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직원을 해고할 때, 이윤 극대화와 해고되는 직원의 처지를 고려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경제학과 학생들은 타전공에 비해 해고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유는 이윤극대화가 경제학에서는 맞는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의 기회비용은 바로 '동감 능력(인간의 보편적인 도덕 감정)' 상실이다. 요즘처럼 복잡한 경제 상황에서 경제이론을 명료하게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의사결정할 때 모다 지혜로운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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