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날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오서오능(鼯鼠五能)" 균형잡힌 안목으로 핵심 역량을 길러라. 한 문으로 들어가 깊이 파면 모든 문이 다 열린다. 공연히 여기저기 이 대문 저 대문을 기웃대기만해서는 끝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두루춘풍으로 "못 하는 게 없어"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무능하다는 말과 같다. <정민의 '일침'중>
1. 어제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폴란드까지? 이건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추정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치솟았지만, 이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방공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나토(NATO)와 미국은 결론 냈다. 러시아도 자기들이 안 했다 그랬고. 일단은 우발적 사고로 일단락 되면서 불안정했던 국제유가· 금·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며 안정을 찾았다. G20 수장들이 모여있는 발리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거다.
2. 경축! 빈 살만 오시는 날.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는 '네옴시티'와 '수소'관련 프로젝트를 잔뜩 안고 오늘 방한한다. 특히 네옴시티 사업 전체 규모는 5000억달러(약 663조원) 수준인데, 우리 정부 한 해 예산이 630조원 정도니까 그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기업들이 버선발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정부건 국민이건 지갑을 닫고 이는 마당에 유일하게 통크게 쏘는 인물은 빈살만 뿐이니까. 한국전력과 국내 주요 에너지·플랜트 기업은 수소사업,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조,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제품, 한화그룹은 방산,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네옴시티 관련 수주,현대오일뱅크는 수소현대차그룹과는 수소뿐만 아니라 전기차· 자율주행까지... 선물이 한 보따리다.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 환영 플랭카드 걸만 하다. 이 길이 공항에서 롯데호텔까지 가는데 빈살만 차량이 지나가는 길인가?공항 리무진 타지는 않으실테고.
3. 종부세는 무주택서민을 울게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세가 1% 늘 때 월세는 0.06% 오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러니 세금 부담이 월세로 전가될 거라는 불편하지만 현실적인 사실. 원래 경기 침체기에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진다는 것도 사실. 그런데 진짜 울고 싶은 사람은 따로 있다. 전세끼고 영끌해서 매수한 집이 종부세 대상이 되었는데, 집값은 하락하고 대출이자는 오르고 전세금은 하락해서 돈 내어줘야 해서 또 대출 받아야 하는데 종부세까지 내야 하는 사람이 제일 울고싶을 거다.
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래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시키고 멋지게 컴백하는 시나리오를 연출하지 못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급진 좌파가 미국을 쇠퇴시키고 있다! 라떼는 말이야 북한이랑 잘 지내서 미사일 같은 것도 없었어!라며 특유의 트럼프 근자감을 다시 출동시켰다. 하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유력한 대선후보인 로널드 디온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기 때문에 재선까지 가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나 방법이 있다. 빈살만 왕세자 데려오면 끝. 바이든이 그토록 원했던 빈살만과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면 트럼프 인기가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5. 어쩌다 공무원. 여기서는 X세대를 1975년~1984년으로 정의했다. 보통 MZ가 1980년생부터라고 했는데... 또 족보가 꼬인다. 어쨌거나 공직사회도 직상생활은 힘들다. 중간계층은 위 아래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건 일반 직장이나 마찬가지라는 결론이다. 위에서 '까가면 까'라는 분위기는 줄었지만, '천상천하유아독존격' 후배들이 들어오면서 고충은 심해진다. 원래 남의 돈 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고, 직장생활에서 상사복은 천운이며, 나도 예전에 내 윗 상사들에게 저렇게 보였을 거라 생각하면 좀 스트레스 덜 받으려나. 직장생활 팁! 출근을 하면 점심 뭐 먹지를 생각하고, 점심을 먹고 나면 칼퇴근할 궁리를 찾다 보면 시간이 잘 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부장 돼 있고, 그때는 진짜 집에 가라고 그러심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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