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2 03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소소하게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우리 모두 지극히 보통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최인철 '아주 보통의 행복' 중 > 삶은 늘 어이없이 당하는 것이기에 소소한 행복 없이는 견디기가 힘들죠.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01606

1. 간밤에 뉴욕증시는 또 한 번 상승 탄력을 받았다. 기업들이 돌아가면서 칼춤을 춘다고 해야 하나? 어닝 서프라이즈는 어김없이 주가에서도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놀래킨 메타의 깜짝 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긴 잠에서 깨어나 '올 한 해를 효율의 해'로 만들겠다며 비용 절감한 내용을 공개했고, 주가는 23.06% 폭등으로 화답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예정인 애플(+3.71%), 아마존(+7.38%), 알파벳(+7.39%) 주가 급등도 눈여겨 볼 만 했다.(근데 애프터 마켓에서 빠지고 있는 중) 다우존스 34053.94(-0.11%), S&P500지수(+1.47%), 나스닥(+3.25%)로 마감.


https://www.mk.co.kr/news/economy/10628912


2. 물가가 잡힌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통계청이 밝힌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이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 5.0%, 12월 5.0%로 보합에 들어섰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가스비 폭탄 고지서를 받은 분들이라면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을 거다.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각각 36.2%, 34.0% 급등했고 전기료는 29.5% 올랐다.전체 물가 상승분을 100점이라고 한다면 이 중 18점은 전기·가스·수도요금 인상 때문에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으로 공공요금발 물가 상승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2분기 이후 가스요금 또 상당폭 오를 것이고, 4월부터 서울 지하철·버스요금(300원) 인상 예정이며, 1일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적용하는 구간이 2㎞ 1.6㎞로 줄었고 요금은 3800원 48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화려한 물가가 나를 감싸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28908


3. 파월이 비둘기가 되자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긴축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원화값은 장중 한때 1216.6원까지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말 144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화값이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와 같은 한국의 국내 요인으로 원화값 상승이 제한될 것이란 예상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 수출이 감소하여 달러를 잘 못 벌어들이면 다시 원화값이 약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it/10628870


4. 카오에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보상받는 직원을 카무원(카카오+공무원)이라 한다. 경기 한파에 이직시장이 얼어붙으면서 IT기업 조직 정체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빅테크는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IT기업은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유휴인력이나 저성과자에 대한 핀셋 구조조정이 어렵다. 그래서 기업 차원에서는 일단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인력 관리로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의 관점은 철저하게 사업주 입장이라 노조 가입률과 매출 대비 인건비를 꼬집는다. 다시 빅테크 살아나고 있던데 지금 인력 내보내서 될 일인가 싶기도 하다. 그냥 성과급을 낮추거나 비효율적인 오피스 관리 등이 먼저 아닐까. 카무원은 카카오직원도 기분 나쁘고 공무원도 기분 나쁠 말이다.


https://www.mk.co.kr/news/columnists/10628790


5. 필동정담에서는 최근 핫한 대기업들의 성과급에 대해 말한다. 혁신은 회사가 반드시 보상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명확히 인지시킬 때 나타나지만, 예고된 대가나 보상은 성과를 유도하기보다 자발적 동기만 떨어뜨리기도 한다. 어닝 쇼크를 낸 삼전 반도체와 SK하닉은 연봉 절반을 성과급으로 주고, 실적이 좋았던 LG엔솔· CJ올리브영·에너지·금융권도 성과급을 준다.뭔가 좀 뒤죽박죽이기는 하지만 기업에서 우수 인력을 뺏기지 않으려면 성과급을 줄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을 것이고, 어디에나 뭍어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그냥 운이 좋은 것뿐이다. 다만 칼럼 말미의 말처럼 성과급 잔치가 딴 세상 얘기일 사람들을 생각하며 주변을 좀 더 살피는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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