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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29.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6.2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남 탓, 내 탓을 하며 싸우지 않을 방법은 없는 걸까? 결국 관계를 끊어 버리지 않는 한 고통스러운 관계를 견디는 것밖에 답이 없는 걸까? 아니다. 방법이 있다. 서로 너무 큰 상처를 입혀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두면 된다. 거리를 두는 것은 아예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닫아 버리고 그가 무엇을 하든 개의치 않는 것이 아니다. 슬프지만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관계에도 심리적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내 맘 관리 잘 하시는 하루 보내세요.



1. 엔비디아한테 왜 이러세요?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AI 열풍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엔비디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생겼다. 엔비디아는 원래 고성능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해 왔는데 → 지난해 8월부터 고성능은 미국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제하는 바람에 → 이보다 사양이 낮은 반도체만 중국에 수출했다. → 근데 이제 이것도 정부 허가 없이는 중국 수출을 할 수 없게끔 할 것이라나? 보안 때문에. 한 마디로 중국에 반도체 수출 아예 단념하라는 말이다. 검토한다는 말 정도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너무 가파르게 오른 주가라서 조정 받는 것은 아니었을까.



2. 국가 소멸을 걱정할 시기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만8천 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넘게 하락했다. 이제 월 2만명 아래로 출생아 수가 떨어지는 시대다. 4월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저출산으로 물건을 살 사람도 팔 사람도 사라지면 국가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생산가능 인구가 1% 감소하면 GDP는 0.59% 줄어든다고 했을 때 2050년 GDP를 추정하면 2022년 대비 약 28% 감소한다고 한다. 즉 30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30%역성장하는 나라가 된다는 계산.



3. 잘나가는 사업하는 척하다가 걸린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들이 신사업 추진 경과 공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차 전지나 인공지능(AI), 로봇 등의 인기에 편승하여 관련 산업을 추진하는 척하는 기업들이 늘어서다. 과대광고를 막겠다는 의미로 봐야겠지? 한동안 플랫폼·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붙으면 무조건 잘 나갔는데. 이것도 유행이네.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건 소비자의 몫.



4. 사람보다 AI를 신뢰할 수 있을까


필동정담에서는 판사 판결이 AI보다 나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데이터와 확률만 따지자면 AI가 압승이지만, 대법원이 지난 26일 개최한 'AI와 양형' 심포지엄에서는 '대체 불가'의견이 높았다고 한다. AI는 피의자의 표정·태도 같은 비언어적 행위를 판단할 수 없고, 흑인에게 높은 형량을 선고하는 등 편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판사는 프로파일러 정도로 비언어적 태도를 읽을 수 있을까? 편견이 없을까? AI는 실수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실수가 용납되는' 인간 판사를 대체하지는 못할 거라는 의견도 있다. 앞으로 AI와 인간의 직업에 대한 이런 질문과 논쟁을 지속해서 볼 수 있겠다.



5. 따따블 1호를 노리는 시큐센 오늘 상장


지금까지는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했고, 이후 주가가 거래제한선까지 오르면 공모가의 최대 260%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초가는 별도 절차 없이 공모가 그대로 결정되고,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 제한 폭은 상장 당일 60~400%로 확대된다. 오늘(29일) 시큐센이 상장한다. 가격 변동 폭 확대 첫 타자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서 장초반부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공모가의 4배까지 주가가 오르는 '따따블' 가능성도 높다. 첫날이니까 공모주 배정받으신 분들은 긴장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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