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세상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아이러니와 인간의 불완전하며 위험한 부분들을 두려움 없이 바라보게 한다. 유머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위험도 충분히 견뎌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한다. 어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정신력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때에 맞는 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처한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웃겨야 잘 산다 합니다. 오늘도 유머러스한 하루 보내세요.
1. 엔화 800원대 시대 열렸다
역대급 엔저 날들이다. 이러다 말겠지 했던 엔화는 어제 오후 100엔당 897.29원까지 어제 떨어졌다. 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엔화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엔저가 반가워 여행가야지, 직구해야지, 엔화 사둬야지 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슬슬 불안해지고 있다. 엔화가 저렴해졌다 = 원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로 국제 시장에서 일본 수출 제품이 경쟁력을 가진다는 뜻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우리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 뻔하다. 엔화값이 1%포인트 하락할 때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0.61%포인트 낮아진다는 이론을 적용할 때 올해 상반기 우리 수출액은 100억 5천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추정.
2. 후진국형 붕괴사고가 웬 말이냐
공정률 70%아파트를 모두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 한다. 인천 검단에 있는 한 아파트 얘기다. 어디 먼 데 있는 후진국이 아니라.
국내굴지의 건설사라는 회사가 철근을 빼고 건축을한다니! 시공사인 GS건설은 붕괴된 주차장은 물론 아파트 전체 17개 동 천6백여 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GS건설의 전국 83개 현장을 확인점검한 뒤 8월 중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동안 자재가 비싸다 비싸다 하더니 그래서 자재 빼고 건설한 건가?
3. 고소득자일수록 '리치세션'
'리치세션(Richcession)'은 부자를 뜻하는 '리치(Rich)'와 불황·경기후퇴를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의 합성어다. 보통은 경기가 안 좋으면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부자들은 불편함이 늘어나는 수준의 충격을 받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기술 기업 정리해고가 증가하여 고연봉 직장인들이 직장을 잃었고, 직장은 유지되더라도 보너스가 줄었다. 소득을 예측할 수가 없으니 당장 지갑을 닫는 건 인간의 본능. 고소득층이 소비를 많이 해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다행히 저임금 노동 수요가 많아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앞으로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저임금 노동 일자리는 늘어나고, 고임금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다. 지금은 시작일 뿐인 것일 수도.
4. 아직 새마을금고에서 돈 안 뺐어?
이런 말이 안부라니... 최근 지인들과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대목이다. 요즘 새마을금고에 돈 넣어두면 큰 일 날 것처럼 말한다. 지금까지는 이자도 높고, 이자 소득세는 낮으니까 새마을 금고에 예금을 넣어뒀지만 앞으로는 어렵겠다. 새마을금고의 덩치가 이제 은행과 비슷할 정도로 커졌지만, 다른 상호금융사보다도 투명성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로 인해 위기설이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잔액, 연체액 등을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다. 불안하면 떠나는 게 당연하다. 새마을금고가 이번 뱅크런을 자초하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처럼 폰뱅킹런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
5. 국민연금의 포폴 조정
2분기 국민연금공단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 보자. 이들은 국내 주식계의 큰 손이니까 흐름을 알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 국민연금은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을 5.07%→ 4%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은 9.41%→ 7.12%로 줄였다. 대형화장품주도 축소했네. 아모레퍼시픽 지분은 7.39%→ 6.35%, LG생활건강은 8.03%→ 6.99%로 줄였다. 반면 중소형 화장품주는 늘렸는데. 코스맥스 12.20%→13.23%, 한국콜마 9.55%→11.64%, 씨앤씨인터내셔널 5.15%→8.49%, 클리오 4.93%→5%로 지분을 늘렸다. 아무래도 대형 화장품은 중국 매출 회복세가 늦어지기 때문에 투자를 줄였고, 중소형주들은 색조 화장 수요 증가와 비중국 지역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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