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세상은 방구석에서 뭐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 모든 걸 바치는 덕후들과 무리에서 늘 튀어가며 소리쳐준 나대는 이들로 인해 변해왔다고 믿는 사람이다. 온몸에 돌을 맞는 나대는 이가 기존의 틀을 깨어주면, 이전의 세계에서는 이들이 될 게 없었던 무언가에 몰두해온 덕후들이 파놓은 세계가 이를 뒷받침 한다.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나대는 사람들 덕분에 인류가 발전했군요. 8월은 더욱 나대는 한 달 보내세요!
1. 철근 누락 단지· 시공사 전격 공개
무량판 구조는 수평으로 무게를 지탱해 주는 보를 사용하지 않고 수직으로 세운 기둥이 천장을 지지하는 형태로 주로 주차장을 지을 때 사용된다. 기둥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건축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최근 GS 자이 붕괴 사건 이후 국토부가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곳을 전수조사했더니 무려 15개 단지에서 철근을 아껴 공사를 마무리한 흔적을 발견했다. 심지어 어떤 아파트는 철근154개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어떻게 이런 걸 확인도 안 하고 준공을 내준 건지. 원희룡 장관의 무량판 구조 강의도 기대해 본다.
2. 부동산 팔아 AI에 투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부동산 매각에 총력을 기울여 확보한 유동성이 100억달러 (약 12조 7300억원) 수준이다. 이중 80억 달러(약 10조 1700억원)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블랙스톤은 AI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 세대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 수준이라고까지 평가하고 있다. AI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투자사들도 있는데, 우리는 이번 세기에 AI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나.
3. 오일머니 사우디가 광물 큰손으로 부상
중국 광물 패권에 대한 서방의 견제가 심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광물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사우디는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달러에 사들였는데, 이건 사우디가 광물 시장의 중추적인 참여자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 중동에 오일을 묻어주셨지만, 광물은 주지 않으셨다. 지금은 전기차로 가는 시대에 오일 말고 광물이 필요하다. 사우디가 광물 시장에서 큰손으로 자리 잡으면 뭘 해도 다 돈으로 바를텐데. 뒤늦게 광산 개발 나서는 기업들은 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겠네.
4. 새만금에서 스카우트들의 축제 잼버리 개막
'세계 스카우트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일부터 12일간 열린다. 잼버리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 올림픽'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이후 32년만에 개최된다.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천281명이 참여한다. 바다를 메운 광활한 땅 새만금에서 야영을 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한다고 한다. 4만 명이 넘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는 하겠는데....더워서 어떡하냐.
5. ROTC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
한때 ROTC는 취업시장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 이제는후보 지원자가 모자라 추가 모집 공고를 낸다고 한다. ROTC 인기가 떨어지 이유는 뭘까? 돈과 시간이다. 일단 일반병사들 월급은 현재 월100만원인데 2025년이 되면 150만원이고, 월급과 별도로 정부가 지원금도 준다. 하지만 ROTC는 월 180만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복무 기간 차이도 크다. 일반 병사들은 현재 18개월이지만, ROTC는 24~36개월이다. 'ROTC'출신 우대 기업들도 준다. ROTC가 살아나려면 이런 현실적인 부분 개선은 필수고, 교육의 방향도 군사교육과 훈련→ 공동체를 이끌 지도자 양성 과정으로 변신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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