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부자 할머니>는 발간 하루 만에 알라딘과 예스24 순위 안에 들어갔네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윤이 사는 동네' 설명을 드릴게요. 담에 북토크 하면 요거 띄워놓고 공간 이동에 따른 서사를 얘기해보려 하거든요. 오늘 미리 연습 삼아...스포는 없지만, 전반적인 줄거리를 모른 채 책으로 만나고 싶다면 이 글을 패스~ 해주세요.
1. 무궁화 아파트는 이 소설의 주요 무대입니다. 부자 할머니(정희숙 여사)는 50평대 103동 2층에 사시고, 지윤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20평대 108동에 살죠.
2. 지윤은 등 뒤로 따뜻한 겨울 햇살이 내리쬐는 약국 소파에 앉아 잠시 잠이 들어요. 엄마들은 아이가 아프면 며칠씩 밤에 잠을 못 자잖아요. 그런 지윤이 안쓰러워 권약사님과 정여사님이 지윤의 딸 별이를 돌봐주시죠. 이곳 권경희 약국은 지윤과 정여사님이 처음 만나는 곳입니다.
3.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별이를 기다리는데 정여사님이 나타나시죠. 지윤은 야쿠르트 여사님께 뛰어가서 하루야채 한 병을 사와 정여사님께 드립니다. 정여사님은 지윤의 이런 태도에 자신과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 느끼죠. 벚꽃 가득한 4월의 어느날, 지윤은 정여사님께 부끄러웠던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습니다.
4. 정여사는 지윤과 동네친구된 기념으로 샤브샤브집에 데려갑니다. 여기서 지윤은 부자의 애티튜드를 배우는데요. 여유가 묻어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진짜 부자의 모습에서 지윤은 자신의 꿈을 부자 할머니로 정하고 정여사님을 멘토로 삼습니다.
5. 지윤은 저녁 걷기 운동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황금 부동산에 계신 정여사님을 발견합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부동산 공사장님을 소개받습니다. 전업주부에서 자수성가한 공사장님의 모습에 감탄하고, 부동산 투자의 로드맵과 핵심을 전수 받습니다.
6. 과천 브런치집에서 대학동창들을 만난 지윤은 의기소침해집니다. 다들 별 노력없어도 잘 사는 것 같은데 자신만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돌아오는 길에 잠깐 양재동회사에 들렀다가 부사수 김대리를 만납니다. 김대리는 사수인 지윤의 회사복귀를 가장 원하는 인물이죠. 잠시 지윤은 커리어우먼이었던 자신을 상기해 봅니다.
7. 양평 두물머리 4백년된 느티나무 아래서 지윤은 육아휴직을 끝내고 회사 복귀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상가 피자집 사장님 도움으로 별이 하원 도우미 이모님을 구합니다.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되자 지윤은 정여사님께 직장인들을 위한 투자법을 알려달라 합니다. 여기서 정여사님은 자신만의 금융투자 비법인 저글링투자법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지윤은 A4용지와 볼펜을 피자집 사장님께 빌려와 열심히 받아적습니다. 독자님들도 여기서 열심히 밑줄 긋고 노트에 적으실 것 같네요.
8. 정여사님댁에 명절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부자의 집 인테리어에 놀라고, 정여사님의 개인 서재에 또 놀라고, 이건 스포라서 말해드릴 수 없지만 또 하나 놀라운 사건이 생깁니다.
9. 지윤은 1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또 1년이 흐르죠. 그동안 지윤은 회사 안에서 성장하고, 과거와 화해하며, 일상 재테커로서 성과를 거둡니다. 눈이 펑펑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람아파트 앞에서 지윤은 앞으로도 잘 늙어가기로 다짐합니다. 늙어감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비로소 다시 태어나며 소설은 끝납니다.
이런 이야기에요^^ 여기까지가 래빗노트에서 13화에 걸쳐 연재했던 < 부자 할머니께 배우는 지혜 시즌1>을 소설로 풀어쓴 거예요. 책을 읽으시면서 위로와 공감을 얻다 보면 어느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야 할지, 어떻게 자산을 만들고 불려야 할지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