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골드래빗 Oct 31.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0.3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원래부터 상류층이었던 사람들은 좋은 매너를 우아함과 고상함의 상징으로 여기고 잘 관리한다. 특권층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무엇을 말해도 되는지, 누가 누구에게 먼저 소개되어야 하는지, 언제 편하게 대해도 되고 언제 절대 안 되는지, 그리고 식전 빵을 바르게 먹는 방법과 농담을 할 때는 오직 자신만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사실 등을 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지는 않아도 더 편안한 사람이 된다.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농담에서는 자신만 희생해야 한다 것!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금값이 고공행진          



전쟁에는 역시 금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스라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병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국제 금값, 그리고 유가다. 현물 금값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겼고, 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선까지 올랐다. 그나마 이스라엘이 전면전보다는 단계적 지상전에 무게를 둔다는 관측으로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하지만 세계은행(WB)은 배럴당 157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이 있어 70년대 오일쇼크가 되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상승


결혼을 안 하거나 자녀를 갖지 않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3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KDI연구 조사가 발표되었다. 30~34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6.2%(2019년)→ 75.0%(2022년)으로 8.8%P 늘었고 ,절반이 무자녀라고 한다. 무자녀는 상팔자인가! 이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 그냥 현상이다. 여성이 사회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점은 좋으나, 인구절벽의 원인이 되고 있어서다.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는 건 선진국형이지만, 사회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여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건 선진국이 아니라는 말이다. 



3. 구글칩 수주한 삼전 파운드리    


삼성전자가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 AP 텐서 G4를 수주했다. 당초 구글은 텐서 G4부터 대만 TSMC에 생산을 맡기려고 했지만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 삼성전자와 다시 손잡았다고 한다. 파운드리 1위는 여전히 대만 TSMC이지만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폭은 다시 축소되고 있다. TSMC는 올해 2분기 점유율 56.5%로 1분기 60.2% 비해 떨어졌고,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9.9%에서 11.7%로 늘었다. 하지만 맘 놓아서는 안 된다. 기사에는 안 나와있지만, 미국 인텔이 뒤에서 기술력 향상으로 빠르게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공정 반도체 공장의 경우 한국과 대만은 각각 자국에 공장이 있지만, 인텔은 세계 주요 지역에 모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단 인텔은 2024년에 삼성전자 파운드리부터 넘어서겠다는 게 단기 목표.



4.  밥 얼려서 팔아 매출 1천억원


냉동시킨 찬 밥을 언제부터 데워서 먹었던가. 밥은 제때 압력솥에서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먹어야지. 그렇지만 볶음밥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미리 손질한 재료들이 적정 비율로 배합되어 만들어서 냉동시킨 밥은 편의성이 매우 좋다. 또한 한국 음식을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있고. CJ가 냉동밥으로 미국에서 올해 누적 1천억원을 판매했다고 한다. 2019년에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한 이후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미국에서 냉동밥 매출이 4년간 3배가량 증가했다고 하니 탁월한 선택이었네. 사업이나 인생이나 이렇게 한 번씩 베팅이 필요하다.



5. 가짜뉴스 걸러내기


매경포럼에서 이은아 논설위원님은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법을 말하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에 잘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접할 때 △누가 만든 것인지 △누가 돈을 냈는지 △이 정보로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누가 피해를 보는지 △다른 사람은 이 메시지를 어떻게 다르게 이해할 수 있을지 등을 떠올려보도록 지도하라고 했다. 이 정도만 알아도 거짓 정보는 걸러낼 수 있다.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정보의 '진실성'까지는 파악할 수는 없다.  요즘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마약부터 재벌3세까지 진실공방전이 무슨 트렌드가 된 것 같기도 하다. 하여튼 이 칼럼은 모두 전문을 읽어보시면 좋겠다. 





https://naver.me/GABBwWuo

https://naver.me/FPBBd5An

https://naver.me/GCaacPQF

https://naver.me/II11okOP

https://naver.me/xrccDmqR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매거진의 이전글 힘쎈 나라 미국, 스트롱맨 트럼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