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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Nov 01.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1.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사회학자들이 정리했다. 첫째, 조용한 부, 둘째, 눈에 띄지 않는 소비, 셋째,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기. 이 세 가지를 지키는 사람은 빛나지 않음으로써 빛난다.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은 교육 수준이 높은 톱클래스 환경의 자아상과 모순된다. 세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계급 상승자만이 화려한 초대장, 유명한 로고를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애쓴다.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딱 올드머니룩이네요. 내가 가진 얕은 것들로 과시하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1.배터리주 방전됐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 국채 10년물 상승 여파로 주식 시장이 연일 하락세다. 그중 가장 된서리를 맞고 있는 분야가 바로 2차 전지주다. 배터리는 얼마나 방전되었을까. 어제 하루 LG에너지솔루션(-4.81%), POSCO홀딩스(-4.97%) , 에코프로비엠(7.45%)하며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유는 ‘전기차 수요 부진’압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기차로 바꾸려는 수요가 급속히 식어서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들도 모두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기름값도 비싼데 전기차 전환도 늦어지면서 빈 살만은 더 웃겠다. 정말 타고난 팔자다.



2. 소비·생산·투자 반등


산업활동동향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넉 달 만에 동시에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8월보다 1.1% 증가, 소매판매는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내구재 중심으로 0.2% 증가, 3) 투자는 기계,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8월보다 8.7% 증가했다. 가뜩이나 안 좋은 경제 상황에 희망을 찾기 바쁜데 그나마 좋은 성적이 나와서 이제 경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유가 상승,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바닥 기간이 예상보다 길 수도 있다.



3. 다시 서울시 인구 1천만 넘어서나


총선용으로 던져본 것 치고는 좀 쎄다. 시작은 김포의 서울 편입안이었는데, 지도를 보니 김포· 고양· 구리· 하남· 성남· 과천· 광명· 부천까지 전부 들썩일 모양이다. 행정구역 변경하는 게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의회·경기도의회·서울시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로 3개 시도 건의를 수렴해 행정구역 변경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거나, 국회의원 입법 형태로 법안을 발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회를 통과하려면 야당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일단 화두 던지고 총선에서 승리하여 야당의석수를 줄여서 국회를 통과시키겠다는 큰 그림인가. 민주당 대세 지역도 대거 포함되어 있어 당내에서는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메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메가 스터디로 공부해야지.



4. 수업 시간 레드카드는 정당


수업을 방해한 학생들에게 레드카드 주고 방과 후 교실 청소 시킨 건 정상적인 훈육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가 왜 이런 것까지 판단해줘야 하나. 페트병이 문제였네. 수업시간에 페트병 자꾸 비틀며 큰 소리를 내서 선생님이 그러지 말라고 지시하고 레드카드 줬고, 학부모는 애를 학교에 안 보내고 담임 교체를 요구했네. 사소한 일을 크게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별거 아닌 일에 혼자 피해의식, 과대망상에 휩싸여 상황을 과대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 병이다. 피하는 게 상책이다.  



5.  항우연 기술 유출 의혹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하드디스크를 무단으로 컴퓨터에서 탈착해 외부로 반출했다고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말로는 대전과 센터를 오가면서 일해야 해서 관행적으로 그렇게 해왔다고 하는데, 검찰은 연구자들이 민간기업 이직을 위해 실제 기술을 유출했는데 초점을 맞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3년간 세금 2조원 들여 누리호 개발했는데 이런 식이면 곤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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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0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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