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골드래빗 Dec 01.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12.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돈 관리를 프로젝트로 여겨라. 부자는 돈에 대해 더 많이 안다. 그들은 자산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더 많은 조언을 찾고 기회와 분야와 시장을 연구한다. 정보력이 좋으면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진지한 노후 대비이자 미래 투자라는 의식을 갖기 때문이다.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 12월 첫날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뜻깊은 날들 보내세요. 



1. 예상 부합한 미국 개인소비지출


미국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하락했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3.5% 올라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여전히 연준(Fed)의 정책목표 2%대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확연한 둔화세는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 조짐 = 나스닥 상승이 보통 일어나는데, 새벽에 나스닥만 뉴욕 3대 지수 중 하락했다.  다우존스 1.47%, S&P500지수 0.38% 각각 상승했고, 나스닥은 0.23%하락. 최근 지속해서 상승한 빅테크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서울머니쇼 요약


서울 머니쇼 플러스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 해보니, 1) 공격적 투자보다 채권과 우량주, 중대형주 위주의 안정적인 투자전략이 필요, 2) 내년 11월 미국 대선으로 경기 침체 시작 시점은 연말로 늦춰질 것, 3) 내년 중반 이후 미국 경기 침체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값이 오를 것, 4) 금리가 떨어지면 도움을 받는 성장주 강세는 이어질 것, 5) S&P500 상위 기업 중에서 주가가 덜 오른 중형주가 지금 매력적, 6) 부동산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조정 장세가 지속, 7)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 등 철저히 입지 가치가 좋은 곳 위주로 접근하라 등이다.  내년도 자산 시장이 엄청 잘 나갈 거라는 전망은 아무도 안 했다는 게 공통점이었고, 각자가 자기 분야에 투자하라고 하니 듣는 사람이 알아서 잘 정리해야 하겠다. 



3. 쿠팡이 지방 소도시를 구하네


이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쿠세권에 산다.  쿠팡에서 주문한 후 다음날 물건을 받는 익일배송 가능 지역을 뜻하는 쿠세권이 크게 확대되었다. 2020년 66% 수준이었던 쿠세권이 현재 94%에 달할 정도니 쿠팡은 도대체 물류에 얼마나 투자한 거야.  국내 대기업이었다면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결코 해낼 수 없었을 일이었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인구소멸 시대 속에 쿠팡의 지역 로켓배송망 확대는 쇼핑 인프라가 사라지는 지역인들에게는 한 줄기 빛이다. 



4.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어제 한국은행 금통위는 금리를 현 수준(3.5%)으로 7차례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심지어 만장일치 의견이었다. 내년도 GPD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지난 8월 내다봤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췄고, 올해는 끝나가니까 그대로 1.4%로 유지했다. 내년도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는 보이겠지만, 건설투자 둔화와 소비정체 등으로 강한 반등은 일어나기 힘들 거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늘 있었던 매파적 발언도 빼놓을 수 없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고, 당장 기준금리 인하될 가능성은 없으니 섣불리 부동산 시장으로 가지 마시라. 



5. 비수기 밀어내듯 분양


통상  12월은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 12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5만4000가구로, 월별 기준 올해 최대치다.  올 초 정부의  1·3대책으로 분양 시장이 살아나기는 했으나, 여름이 지나면서 다시 침체기로 빠져 분양 일정을 미루다가 12월이 되어 버려 연대 분양을 마무리 짓겠다는 분위기다. 내년도 총선 전까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와 PF 부실 문제를 최대한 막아줄 테니까 분양해 봐도 되지 않겠냐는 거다. 12월에 분양하겠다고 했지만, 이것도 바뀔 수 있으니 청약 계획 있으신 분들은 잘 확인해야 하겠다. 






https://naver.me/57rxMfvT

https://naver.me/5Ur6Y6NF

https://naver.me/FwSexSSK


https://naver.me/F6btP1Ob

https://naver.me/GQNO2Iwa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매거진의 이전글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6쇄 들어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