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한다. 자신만의 재능을 살리고, 남들과 다른 존재로서의 자신을 만들고, 자신의 기호를 넓히고 발달시키며, 삶의 실망스러운 것들을 견디는 법을 배우고, 성숙하고 단련되어, 마침내는 동물의 상태를 초월하여 위엄과 존엄성을 지닌 자연의 유일한 존재로서 우뚝 선다. 이처럼 고귀한 개인이 되기 위해 60여 년 동안 믿을 수 없는 고난과 노력을 다한 뒤에는, 죽을 수밖에 없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삶의 실망스러운 것들을 견디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긴축 끝, 에브리싱 랠리
미국 연준(Fed)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0.25% 포인트씩 3회로 유지했다.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잘 버티는 체질로 강해졌고, 인플레이션은 고용시장 둔화로 목표인 2%로 하강할 것이라며 '골디락스'로 향해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내려진 결정이다. 파월 의장의 저 꽉 다문 입모양을 보라. 다만 기준금리가 이전처럼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테고, 내년과 후년 기준금리 전망은 상향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금리를 내리면 자산 시장을 대게 상승한다. 연준(Fed)의 긴축 종료 시사가 증시· 코인· 금 등을 상승모드로 바꿔놓았다.
2. 코스피 상승의 진짜 원인
연준(Fed) 파월 의장 덕분에 21일 하루 비트코인은 9.53% 상승, 코스피는 2.41%상승했다. 비트코인은 금리 하락을 좋아하니까 그렇다 쳐도 코스피 상승은 파월 의장 덕분은 아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두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젠슨황 덕분에 상승했으니까.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6% 오른 17만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7만9300원까지 올랐는데 이유는 HBM3E때문이었다. 양사 모두 엔비디아에 대한 HBM3E 공급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었고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3. 천만 노인시대 실버타운
정부가 9년 만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허용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에 노인 주거시설이 포화되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인구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도 빠르게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 수주가 줄어들며 새로운 사업처를 찾던 건설업계는 새 시장이 열리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이며, 실버타운 관련 리츠도 나올 거라고 한다. 결국 나이 들어 존엄함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4. 팀 쿡이 5개월 만에 중국으로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을 방문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플스토어 징안점 개장을 기념하고, 중국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에 5개월 만에 또 중국으로 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한 번도 안 왔다고 하던데, 중국 시장은 소중하니까 즉각 움직이는구나. 반면 어제 미국 법무부는 애플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자국 연방법원에 고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애플 주가는 간밤에 4%대 급락했다. 앞서 유럽도 같은 이유로 애플 발목을 잡았다. 애플은 지금 중국, 반독점, 애플카 등등 잡히고 있는 발목이 많다.
5. 불붙은 유가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에너지ETF도 연일 상승세이다. OPEC+의 3개월 감산 연장, 중국의 경기회복, 러시아 정제설비에 대한 물리적 타격 등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밀어 올렸다. 기름값 올랐다고 불평하지 말고 에너지ETF 살 걸 그랬네라며 후회되실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