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4.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쇼펜하우어도 인간의 성격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인간의 행동 방식이 바뀌어도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성격과 기질은 본래 인격에 속하기 때문이다. 성격은 인간 개개인이 가진 독특한 특성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외모나 체형이 부모를 닮듯이 성격도 부모를 빼닮는다고 봤다. 지성은 어머니로부터, 의지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는다. <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쉽게 바뀌지 않는 남을 바꾸려 애쓰지 마세요. 오늘도 나나 잘 하자는 마음으로 보내보세요.
1. 남중국해 긴장감 고조
미국,일본, 호주, 필리핀 4개국이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정도로도 중국이 자극을 받았는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필리핀, 일본과의 3개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행보에 대해 경고할 계획이라는 보도까지 나오자 남중국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맞불 순찰'로 대응, 미·중 간의 정치적 위기와 군사적 충돌 발생 가능성 존재하고 있다. 재닛 옐런이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기간 중에도 미중 관계가 미묘하게 돌아간다.
2. 미국의 개기일식
우리나라 시각 9일 오전 3시 36분 미국에서는 7년 만에 개기일식이 있었다.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개기일식이 잘 보이는 지역 에어비앤비를 예약하고,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이 정도면 미국 슈퍼볼이나 테이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비슷한 효과를 본 것이라고. 자연이 참 위대하구나.
3. 최첨단 반도체 미국땅에서
반도체는 본래 미국이 발명했는데, 지금은 전 세계 생산량의 10%수준이다. 이걸 다시 원복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로 글로벌 빅3(TSMC,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들이 미국 정부 지원금을 받아서 미국땅에 공장을 짓고 있다. 미국인 노동자들 훈련 비용까지 준다고 하니 어떤 기업이 여길 안 들어가겠는가! 반도체가 끌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GDP가 타격받을 날도 머지않았다. 성장은 어딜 가서 찾아야 하나.
4. 메가커피에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는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바리스타 협동로봇을 한다고 한다.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보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 내 커피 제조 공간은 그대로 두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해서 로봇과 연계한다고 하니 비용도 크지 않을 테고 인건비는 줄일 수 있겠지. 동네 가게들이 무인과 로봇으로 대체되는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5. 연결되지 않을 권리
오랜만에 필동정담. 스마트기기가 발달해서 어느 곳이나 어느 시간대에나 일에 접속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원이 퇴근 후나 휴일에 직원에게 연락하는 고용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 물론 긴급 상황이나 일정 조정을 위한 연락은 예외다. 너무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 또는 휴일에 툭툭 던져지는 일들로 고통 받아본 사람은 안다. 이건 일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예의의 문제라는 것.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내가 싫어할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자. 잘 쉬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