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5.10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자기 인식은 어째서 값진 것일까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중 한 가지 이유는 우리의 삶과 감정이 더 이상 서로 맞지 않을 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위기를 극복하고 계속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새로이 보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중요하고 또 실질적인 이유로, 자기 인식의 추구가 한가한 사람의 사치품도 아니고 일부 사람들만을 위한 인위적이고 철학적인 이상도 아님을 보여줍니다. <페터 비에리 '자기 결정'> 자기를 제대로 인식해야 위기가 닥쳐도 이겨낼 수 있죠.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간밤에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고전했지만 나스닥은 사흘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S&P 500은 하루 만에 반등, 다우존스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은 1분기 실적은 좋았으나 앞으로의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에 미달되자 AI 특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2.34% 급락했고, 그 영향으로 엔비디아는 1.84%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전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아 0.64% 하락에 그쳤다.
2. 금투세 폐지하자
윤대통령은 어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시장(경제) 기조와 건전재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경제의 체질을 민간주도 성장을 바꾸는데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그중 투세를 폐지를 재차 강조했는데, 이유는 증시 자금 이탈을 막아 1400만 개인투자자들의 타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비 배당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금투세마저 시행한다면 자본시장이 제 기능을 못해 실물 경제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업 밸류업 세부방안에 대한 실망도 안다며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선 이후 힘빠진 윤대통령 정책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추진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
3. 대한항공 살빼기 돌입
대한항공은 '하늘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B747-8i 5대를 미국 항공업체에 매각한다.이 모델을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고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강황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즘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다.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애물단지를 처리하여 아시아나와의 합병 이전에 기단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코로나 끝나면 괜찮아질 거라더니. 국제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힘들 쓰지 못하는 대한항공 주가도 다시 날아오르셔야지.
4. 카카오 1분기 실적 최대
카카오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92%증가했다. 1)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33.3% 증가했고, 2) 특히 카톡 선물하기 같은 서비스가 있는 톡비즈 매출이 전년 대비 7.7%증가되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3) 또한 콘텐츠 부문에서는 뮤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10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아이유 신보 활약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아이유.
5. 참 이기적인 세대
이진명 지식부장의 칼럼이다. 자식은 나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살기를 바라지만, 그런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의 어린이들은 연금, 저출생,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금개혁은 번번히 미뤄졌고, 저출생 대책은 전혀 해결되지 못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지만 전기세 인상은 어려웠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쁜 사람들이 '우리'의 문제에 적극적일 수 없었다는 핑계도 있었다. 오죽했으면 20대에는 투표권을 더 줘야 한다는 말도 나왔을까. 지금 세대가 참 이기적인 건 맞는 듯하다. 반성하고 대책을 좀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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