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원리는 마약이 즐거움을 주는 원리와 비슷하다. 현명하게 활용하면 행복을 맛볼 수 있고, 약점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면 위험하며, 아무리 많은 양도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으면 재앙이 초래된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돈에 대한 명쾌한 정의였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국채 금리 급등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6%까지 오르면서 3대 증시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4.5%를 넘어선 주된 이유는1) 전날 재무부가 실시한 2년물과 10년물 국채 신규 발행 경매가 낮은 수요를 보였다는 점과 2) 연준(Fed)이 공개한 5월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경기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기 때문이다. 다우지수 1.06%↓, S&P500 0.74%↓, 나스닥 0.58%↓.
2. 엔비디아 시총 3조 목전
정규장에서 미국 나스닥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으나, 엔비디아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실적 발표 이후 4거래일 연속 랠리를 달리며 엔비디아 주가는 20% 이상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위까지 올라섰고, 2조8240억달러까지 증가하면서 이제 곧 시총 3조 달러를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1,2위는 마이크로소프트(3조 1982달러)와 애플(2조 9133달러)뿐이다.
3. 한미 반도체 178%상승
엔비디아의 주가 랠리에 힘입어 관련 반도체주들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HBM반도체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성장이 두드러 지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올해 들어 178% 올라 137% 오른 엔비디아의 상승률을 앞질렀고, PER값도 72배로 엔비디아 60배를 앞질렀다. 그러에도 불구하고 현재 EPS 2240원이 내년에 3150원이 될 전망이라며 추가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전망이다. 너무 오른 주식은 항상 겁이 나지만, 돌아보면 그때가 저렴했지하기도 한다. 고로 시간이 지나봐야 현재가 싼지 비싼지 알 수 있어 투자가 어렵다는 것이다.
4.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반면 삼성전자는 29일 엔비디아향 HBM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사상 첫 노조 파업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바깥에서 보는 주주들 입장에서 '7만 전자'도 억울한데 안에서는 노조 파업까지 한다고 하니까 불안하기 그지없겠다. 노조 리스크가 삼성의 발목을 잡을까 봐 외국인 자본들이 빠져나가 어제 주가는 7만 5200원(-3.09%)으로 마감했다. 삼전 직원들이 본인들을 희생해서 경제를 돌릴 이유는 없다. 인간은 원래 이기심으로 가기의 일을 각자하다 보니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라서. 그런데 파업 시기가 좀 아쉽긴 하다.
5. 심리적 고연봉은 8550만원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직장인이 생각하는 고연봉의 기준은 855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20대는 약 7860만원, 30대는 약 8470만원, 40대 이상은 약 9510만원. 또한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승진보다는 이직이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봉 8500만원 되면 1억 되고 싶고, 1억 되면 2억 되고 싶고, 2억 되면 3억 되고 싶은 게 현실이다. 직장인은 얼마까지 벌면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