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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y 27.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5.27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어찌 보면 간단한 얘기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상사의 변하지 않는 특성과 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을 이해하고 나면 당시 자신의 삶을, 그리고 세상이 지금과 같은 모습인 이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다가오는 미래를 더 준비된 상태로 맞이할 수 있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오늘부터 새 책 들어갑니다. 힘차게 한 주 시작하세요!



1. 재건축 분담금 2억까지 OK


1기 신도시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1억원 초과~2억원 이하가 적당하다(47.8%), 1억원 이하가 적당하다(30.8%)로 나타났다. 2억원 이하가 78.6%로 압도적이지만, 주민 대다수(77.6%)는 분담금이 예상 범위를 넘어서더라도 재건축한 집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까지만 보면 너무 현실감 떨어지는 답변 같다. 하지만 이 조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22년 12월에 했던 조사로 대외에 공표하지는 않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했던 자료다. 그땐 원자재 등 비용이 이렇게 오를 거라 생각 못했으니까 나름 합리적인 답변이었다. 오해하지 말자.



2.  물가 인상 쓰나미


정부가 국내 제조· 유통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요청했던 가격인상 자제 요청은 더 이상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6월부터 초콜릿 과자류, 치킨, 면도기·건전지·담배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이고, 경험상 원자재 가격이 안정된다고 소비자가가 떨어지지 않았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것 같지도 않다. 가나 초콜렛 두 번 먹을 거 한 번 먹어야겠다. 



3. 푸틴 종전 카드 꺼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나도 와서 '종전'을 언급했다. 무슨 얘기를 나눴던 걸까?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손에 넣은 상태다. 여기서 1) 점령지를 확대하려면 추가적인 국민 동원이 필요한데, 푸틴 대통령은 이를 피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 2) 미국도 대선을 얼마 안 남겼으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 하자고 보내는 메세지일 수도 있고, 3)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입으로는 평화를 얘기하면서 뒤로는 계속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으니 말이 안 맞다는 게 문제다.



4. 손마사요기가 꾸는 꿈


일본 소프트뱅크가 매년 90억 달러(약 12조 3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한다고 한다. 이 자신감의 근거에는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을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AI를 얘기하니 당연히 따라가야겠고, 반도체 설계로 AI선봉장이 된 엔비디아를 목표로 해야겠지. 라인야후 사태의 핵심에 소프트뱅크 그룹이 있으며, 이를 이끄는 게 손 회장이다. 결국 재일교포 3세라는 점을 앞세워 우리에게 우호적인 이미지를 쌓았으나 결국은 일본인 비즈니스맨 손마사요기가 아니었나 싶다. 배신은 늘 쓰다.  



5. 가깝고도 먼 중산층 사다리


기자 24시. 금융소득종합과세 2000만원을 4000만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어떤 사람은 금소세 내는 사람은 상류층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요즘 세상에 2000만원 너무 적다고 한다. 중산층이란 뭘까.   보건복지부는 연소득 8603만원을, 기획재정부는 7800만이며 중산층이라 하고, 사람들이 월 소득 700만원이 넘어도 나는 중산층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왜냐면 근로소득만으로는 자본소득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 자산도 중산층의 기준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높은 근로소득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향해 달리는 우리 교육은 어떤가? 소득과 자산이 중산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산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은 부재하다는 게 안타깝다. 계층간의 이동을 꿈꾼다면 소득과 자산에 대한 교육이 같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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