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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May 31.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5.3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98세 찰리 멍거에게 "당신은 매우 행복해 보입니다. 삶에 만족하는 것 같군요 .행복한 삶의 비결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행복한 삶의 제 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있으면 평생 괴로워집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고, 당신이 맞이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침착함과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세요.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내 삶과 동경하는 삶 사이의 간극이 클수록 정신적으로 고통을 많이 받습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오늘도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하루 보내세요.


1. 세기의 재산분할


최태원 SK회장은 사법 역사상 재산분할 ‘최고액’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 3800억원을 줘야 한다. 1심 665억원에서 약 21배 뛴 것이며, 항소심에서 판사는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SK기업이 성장했음을 인정한 것이었다. 이제 최회장은 갖고 있는 주식 팔아서 재산 분할 해주는 과정에서 SK경영권을 지켜낼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2. SK지주사 주가 9%대 급등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SK 지주사 주식은 어제 오후 2시부터 급등했다. 노관장은 재산 분할을 현금으로 달라했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회장은 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야 하거나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배당으로 분할 상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를 부양시키고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역시 계산이 빠르다. 이렇게 지주사 주가는 상승했지만,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3.36%), SK텔레콤(-0.19%)을 비롯한 자회사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3.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지만


올해 우리 나라 경제 성장률은 당초 2.0%→ 2.5%로 상향 조정되었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수출 주도 산업의 상반기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지연과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의 보호 무역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하반기는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4.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 국채 수요가 위축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6%대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며 어제 종가 기준 달러당137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80원을 넘기도 했다. 이렇게 지속된다면 환율 1400원도 찍을 수 있겠다 싶다. 포도 돋아서 어제 환전해서 미국 주식 샀는데, 밤새 엔비디아(-3.77%), 알파벳(-2.15%) 등 빅테크 주가 하락으로 기분이 좋지 않겠다. 그치만 좀 더 길게 보면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다. 



5.  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임박


6월 13~17일 사이 미래에셋 전용 계좌에서 첫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다. 정부는 10년물 1000억원,20년물 20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개인이 1억원 어치 매입하면 10년 후 만기 시 이자로 약 4300만원 받을 수 있어 노후 대비 등에 활용할 수 있겠다. 좋은 건 종소세에 합산되지 않고 이자소득 14%를 분기과세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당 2억원까지 가능하고 약 3.6%대 금리를 연복리 적용하여 만기 시 일괄지급된다고 하니, 노후에 연금이나 배당주 많이 받도록 설계된 사람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한 내용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5432961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05/30/32SKXZJWCRCTVFRFSVRCHALMA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3015372896228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53001001657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30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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