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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12.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6.1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독특하지만 훌륭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거의 항상 독특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도 함께 갖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한다. 그래서 존경의 대상으로 삼을 인물을 잘못 판단하고, 그에게서 우리가 기대한 것과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어느 분야에서는 탁월하나 인성이 이상한 경우가 이런 경우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애플 사상 최고치 경신


10일(현지 시각) 애플은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음성으로 명령해 주요 앱을 가동하는 AI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며 실망감을 표했고 주가는 1.91% 하락했다. 하지만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7.26%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기사가 머쓱할 정도로 시장은 뒤늦게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기 시작해서다.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려나. 



2. 4월 경상수지 적자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들어오는 달러보다 나가는 달러가 많았다는 소리인데, 주된 이유는 1)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유출, 2)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여행수지 적자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적자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것으로, 5월부터는 양호한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수지 적자는 원달러 환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



3. 네카오 토종 AI반격


네이버와 카카오가 생성형AI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8월 말 AI 사업 등 연례 콘퍼런스를 열고 AI 생태계 구축과 사업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대적인 업데이트 결과물을 제시할 예정이고, 카카오도 본사에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 브레인'과 본사의 '카나나'를 신설하며 AI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챗GPT'앱 사용자는 빠르게 증가하여 5월 기준  315만명으로 4월 235만명보다 34% 증가했다. 지난달 GPT-4o(GPT-포오)가 출시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네카오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4. 코스피 발목 잡는 이전삼전


2차전지와 삼성전자를 가리켜 이전삼전이라 한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으로 연초 대비 주가 상승폭이 미미하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9만원을 넘겼으나 현재 7만 2천원이고, 2차전지 관련주들은 지난달 말 52주 최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주가가 부진하다. 주요국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와중에도 코스피는 연초 대비 1.73% 밖에 안 올랐는데, 삼성전자와 2차전지 관련 대형주 두 종목을 빼고 지수를 산출하면 3.82% 오른 것이었다 하니 형님들이 발목 제대로 잡고 있었구나. 



5. 금쪽이 주주들


자기가 보유한 주식을 금쪽이처럼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투자한 종목을 과도하게 감싸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애널리스트들에게 항의하거나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법. 이러한 행동은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개인투자자들의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가 기업 편에서 좋은 얘기만 쓰는 것도 문제이지만, 개인 투자자 눈치 보면서 좋은 얘기만 쓰는 리포트가 나오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실적과 미래 전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다들 그만 좀 놔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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