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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14.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6.14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돈도 마찬가지로 사건도 복리 효과를 낸다. 그리고 복리 효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미약하게 시작된 뭔가가 나중에 얼마나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나중의 무엇을 위해 오늘 미약한 뭔가를 해야겠죠.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애플 시총 1위 탈환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마감가 기준으로 마침내 ms를 제치고 시총 1위를 되찾았다. 애플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또한 S&P500·나스닥, 나흘째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아마도 5월 ppi(생산자지수)가 전월비 0.1% 상승했을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0.2% 하락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었기 때문일 거다. 미국은 불안할 정도로 좋다. 덕분에 오늘 우리 주식 시장 반도체 관련주들도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겠네.



2. 쿠팡 1400억원 과징금


쿠팡은 자체 상품인 pb브랜드와 직매입 상품의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수년간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자기 상품'에만 긍정적 후기와 높은 '별점'을 매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렇게 조작된 상품 중에는 '판매가 부진한 상품',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한 상품'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쿠팡은 이렇게 판매 예측 가능한 상품을 집중시켜야 로켓 배송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로켓 배송 중단하겠다고 그런다.  어쨌든 공정위는 1400억원대 과징금을 쿠팡에 때렸다. 공정위 과장이 쿠팡 전무로 이직했다던데도 별 수 없구나.  



3. 퇴직 후 전문성 발휘 어려워


중장년층이 퇴직 후 이직하면 직무가 단절되면서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이들은 분석·사회·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적인 신체 직무 성향은 높았다고 한다. 중장년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무 내용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를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을 덧붙였다. AI 시대로 가는 과도기라서 그나마 손이나 신체로 하는 일자리가 증가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겠다.



4.  해외주식형 ETF 활황


올해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증시 상승폭이 국내 증시를 압도하면서, 연초 이후 상장된 주식형 ETF 대부분 해외 주식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 국내 주식형 ETF는 348개 → 357개로 2.58% , 해외 주식형 ETF는 220개→ 252개로 14.5% 증가했고, 2) 개인투자자들 순매수 사위 20위 중에서 미국 주식형은 13개이고 국내 주식형은 겨우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으로는 밸류업 실망감과 금투세 불안감이, 바깥으로는 미국 주식 대세론으로  국내 주식 인기가 날로 하락하고 있다.



5. 저출생과 사교육


 박소연 아산병원 교수는 저출생의 이유 중 하나가 사교육비 부담이고,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돈이 있든 없든 자식 가르치는데 돈 아낄 부모는 없다. 나중에 후회할까 싶기도 하고, 옆집 뒷집 다 시키는데 우리 애만 안 시키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차, 내 노후는 준비를 못 했구나 어쩌지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사교육 시킨 걸 후회하는 사람은 못 봤다. 결국 사회 구조적으로 사교육비를 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중산층까지 그 혜택이 가도록 해야 한다. 그 많던 세금은 누가 다 먹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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