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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27.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6.27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거짓말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진실을 듣고 싶은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면 먹고살 수 있다. 거짓말들 듣고 싶은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면 깡통을 차게 된다. 인센티보의 힘을 이보다 더 깔끔하게 요약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는 때로 사람들이 비상식적이거나 불합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진실을 말하고 먹고 사는 정도만 벌고 싶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삼성 D램·낸드값 인상


삼성전자가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3분기부터 15~20%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분기에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20% 인상했는데,이번에  또 올리는 건 AI 열풍에 따른 서버 수요 확대 때문이다. 통상 다음 한 분기 수요를 알려주던 고객사들이 지금은 1년치 수요 계획을 미리 알려준다는 점도 메모리 선확보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지금 반도체는 수요 회복과 가격 회복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2. 전력이 리스크


여름철 전력난 우려로 기업들이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철강, 태양광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은 자가 발전, 탄력 조업, 생산 기지 이전 등의 방법을, 중소기업들은  여름철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를 피해 야간 작업으로 바꾸는 등 저마다의 방법을 동원하는 중이다. 여름이 더 빨리, 더 많이 더워지고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기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비싼 인건비와 자재까지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K컬처 열풍에 패션주는 소외


국내 의류주는 K컬처 인기에도 불구하고 식품주처럼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글로벌 경쟁력 부족 때문이고, 내수는 시장은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내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대형 의류 브랜드뿐만 아니라 직수입 회사들도 전년 대비 주가는 5%~ 50% 정도 하락했다. 그나마 SPA에 OEM 방식으로 제조 수출하는 한세실업이 저가 의류 트렌드와 고객사 호조에 힘입어 실적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영미,마땡김, 마르디 등과  같은  개별 브랜드의 해외 인기는 있지만, 상장 기업이 아니라서 주식 시장에서 K패션 효과는 안 보인다. 



4. 네카오 임원도 직장인?


네이버와 카카오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매도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금 기사화된 건 네이버와 카카고 주가가 각각 연초 대비 20만원대 → 16만원대, 카카오 주가는 6만원대→ 4만원대까지 떨어졌는데, 리더가 책임감 있게 주가 부양할 생각은 안하고, 가뜩이나 물량 많은 시장에 물량을 내놓으면 어떡하냐는 것이다. 사실 임원들은 회사가 잘 나갈 때 팔아도 욕은 먹고, 못 나갈 때 팔아도 욕은 먹는다. 그냥 좀 더 잘하고 수익을 낸 뒤 파셔도 좋았을걸. 그냥 직장인이셨네. 



5. 경공업 2.0 시대


크레이버 이소형 대표의 기고이다. 크레이버는 화장품 유통·제조 회사로 해외에 온라인 뷰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이네. 기고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의 섬세함 주목받고 있으니, 중공업 말고 경공업이 한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국내 수출 비중에서 경공업이 2000년대 후반 6%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30%까지 올라왔으니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가. 다변화된 수출 품목의 육성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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