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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03.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3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중요한 변화와 혁신은 근심 걱정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끔찍한 일이 진행 중일 때나 비극적 사건이 터진 후에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때, 신속하게 생동하지 않을 경우 너무 고통스러운 결과가 예상될 때, 그때 혁신이 등장한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뭔가 상황이 발생해야 문제 해결하려고 뇌를 가동시키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오늘 또 테슬라의 날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도 1만 80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엎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테슬라 주가 급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는 10% 가량 급등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는 7월에 빅테크들은 또 얼마나 어닐 서프라이즈를 보여줄까. 어제 210달러 부근까지 갔다고 테슬라의 날이라고 했는데, 하루 만에 230달러까지 가고야 말았네. 오늘도 테슬라의 날이다. 



2. 물가가 2%대 3개월 유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석달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쇱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지난해 7월 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제 2%대 중반까지 내려온 물가에 둔화 추세는 확실하고, 그렇다면 한은이 금리를 내릴 차례인가? 고금리를 통한 내수 둔화와 물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한은의 방향과 달리 이제 물가가 잡혔으니 고금리 기조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봐야지.



3. 사과유? 배유?


물가가 안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와 배값는 전정을 찌르고 있다. 어제 마트에서 배 하나 들었다가 7500원(이것도 할인가)라고 적혀 있어서 슬며시 내려놓고 방울토마도 사왔네.  1) 사과 가격 상승률은 올 1월 56.8%, 2월 71%, 3월 88.2%, 4월 80.8%, 5월 80.4% , 6월 63.1%였고, 2) 배 가격 상승률은 1월 41.2%에서 3월 87.8%, 4월 102.9%, 5월 126.3% , 6월 139.6%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수입만 하면 가격은 떨어질 텐데, 검역과 농가 보호 등을 이유로 사과와 배는 금값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4. 외인· 기관 동반 매도


미국 증시는 낙관적인 기업 실적 전망으로 사상 최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자마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졌고, → 성장주 비중이 큰 코스닥 시장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 



5. 북촌 야간 통금


내년 3월부터 북촌 한옥마을 일부에서 오후 5시 이후 관광객 통행이 제한된다. 살고 있던 주민 피해가 극심하자 생겨난 조치이다. 베네치아도 원래 1박하는 사람들에게는 숙박료에 관광세가 들어있었지만,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사람들에게는 뭘 받지 않았었다. 여기도 지난 4월부터는 입장료 5유로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일본 오사카도 숙박세 징수와 별개로 추가 요금을 관광객들에게 징수할 방침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는 것도 문제고,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세상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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