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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26.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6.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짬짝할 새에 발생한 치명적 실수 탓에 일어난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치명적인 실수도 관리해야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이번엔 다시 나스닥 상승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는 0.76%하락하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6%상승마감했다. 엔비디아 6.75%, ARM이 6.3%, 대만 TSMC 2.8%, 마이크론 1.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주들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인 편이다. 반면 달러 가치는 강세로 전환하여 달러 인덱스는 105.26(+0.13%), 원달러환율은 1392, 엔달러환율은 159.68까지 치솟았다.



2. 동남아 모기 출몰


동남아시아 숲모기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겨울이 짧아지고 연평균 강수량이 많아지는 등 온대 → 아열대성 기후로 가는 과정에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0~2020년 국내 연평균 기온은 1910~1940년에 비해 1.6℃ 상승했고, 반면 최근 30년 동안 여름은 98→ 118일로 길어졌고 반대로 겨울은 109→ 87일로 줄었다. 이젠 아열대 과일, 아열대성 스콜, 아열대 곤충 등 아열대가 우리 얘기기로 다가오고 있다. 



3. 빈살만이 돈이 없다고?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야심 차게 추진하던 초대형 신도시 '네옴'프로젝트가 사업을 축소할 위기다. 탈 탄소 시대에 맞춰 사우디 경제를 다각화 하고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 문화· 첨단  산업을 하려던 그의 계획이 돈 때문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생겼다. 원유값 안정(?)이 Mr. 에브리싱의 지갑을 얇게 만들었기 때문이란다. 대규모 공사 수주한다고 기뻐하고 있던 우리 기업들은 그저 김칫국만 드링킹했던 걸까. 



4. 한일 외환 공동 대응


한일 경제 사령탑이 공동으로 통화가치 하락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지금 엔화 가치는 16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고, 원화값은 1400원에 바짝 접근했다. 넘을까 말까 하고 있는 건 양국 외환 당국들이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 통화가 살짝 떨어지면 사실 수출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하지만, 너무 떨어지면 국민들 먹고 살기가 팍팍해진다. 엔화값 떨어졌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우리도 만만치 않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환율은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적정하게 평균값을 유지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5.  동여의도, 서여의도


여의도공원을 경계로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여의도, 증권사가 있는 동여의도로 나뉜다. 서여의도는 선거와 국회의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동여의도는 투자와 돈이 주된 관심사다. 붕당정치도 아닌데 뭘 이리 또 쪼개놓을까 싶기도 하다. 일단 동여의도는 서여의도에게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서여의도는 묵묵부답이다. 국민 여론을 고려하여 금투세 시행 반대를 표하지는 않지만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내년 초 금투세는 시행되기 때문에 계속 가만히 있을 전략 같다. 시행한다 하더라도 금투세 설계는 좀 수정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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