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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10.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10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내가 말하는 접근법은 일중독이 멋지다고 생각해서 항상 바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현상인 '허슬 폰'과 반대되는 것이다. 나심 탈레브는 "나는 성공의 유일한 지표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것이 성공의 지표일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바쁜 척 그만! 오늘오 여유 있는 하루 보내세요.



1.  테슬라와 엔비디아


간밤에 뉴욕증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날이었다.1) 테슬라는 8월 로보택시 공개 여부가 주목받으며 3.71%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AI전용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해서 180달러까지 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거래일보다 2.48%급등했다. 의회에 출석한 연준(Fed)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것도 나스닥 상승에 한몫했다. 머스크 말대로 한국 사람들이 스마트한 걸까? 국내 개인투자자 보유 1·2위가 동시에 급등한 밤이었다.



2. 야당도 금투세 신중론


금융투자소득세는 당초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국내 주식 시장 부양 목적으로 2년간 유예된 상태다. 별다른 조치 없으면 바로 내년 1월부터 자동 시행되기 때문에 갑론을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5000만원 초과, 그 외 금융자산에 대해 250만원 초과 시 22%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이다. 여기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사람은 15만여 명 정도이지만, 증시가 흔들릴 경우 개인 투자자 1400만명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야당도 이런 분위기를 고려ㅐ서 그냥 밀어붙이지는 못할 수도 있겠다. 



3. 공부하는 액티브 시니어


자녀를 다 키우고 부모 역할을 끝낸 사람들은 비로소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사회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생활을 하는 만55~69세를 '액티브 시니어'라고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구몬학습과 대교 등 기존 교육 기업들이 한자, 영어, 수학, 국어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고, 베테랑 소사이어티 같은 중장년층 대상 교육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이젠 아이들 대상이 아니라 중장년층이 구몬 학습지를 풀어야 하네. 이거 숙제 장난 아닐텐데. 잘 해낼 수 있을까. 



4. 프랑스 부자 90%소득세


프랑스 총선에서 1당에 오른 좌파연합의 신민중전선(NPF)은 1) 연간 소득 40만유로(약 6억원) 이상에 대해 90%의 세율을 적용하는 부자세 , 2) 정년을 64세→ 60세로 단축, 생활필수품 가격인상 금지, 최저임금 14%인상, 정부지출 3년간 최소 1500억유로(225조원)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일단 부자 증세 90%는 연소득 6억원 이상인 사람들에게 적용된다고 하지만 현재 45%에서 2배가 뛰는 부분이라 초부자 프랑스 대탈출이 우려된다. 중도우파 마크롱은 극우 세력 피하려고 좌파랑 손잡았는데 지금 다시 곤란해졌다.



5. 국민연금 떠나는 능력자들


지방 근무와 낮은 보수 때문에 국민연금을 떠나는 능력자가 늘고 있다. 국민연금 운용역 연봉은 증권업계 평균 대비 4분의 1 수준에, 지방 근무가 가장 큰 이유였다. 지방 근무는 신사동 사옥에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을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난해 말 조성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 줬지만, 연봉이나 인센티브는 사기업만큼 맞춰줄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무작정 애국심으로 국민 노후를 책임지라고 하기에는 미안한 부분이 많네. 연금 운용에도 AI 역할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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