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자존심을 줄이고 부는 늘려라. 저축이란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에 생긴 틈이고, 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당신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고 해도, 지금 당장 그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덮어두지 않으면 부는 절대로 쌓이지 않는다. < 모건 하우절 '부의 심리학'> 밑빠진 독에 물 넣지 않으려면 사치는 금물이죠.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TSMC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와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슈퍼칩 블랙웰의 생산 차질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TSMC는 생산 오류를 엔비디아 설계 탓으로, 엔비디아는 TSMC의 패키징 기술 오류로 지적하며 갈등이 고조되었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TSMC는 공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TSMC는 애플 등 굵직한 고객사가 많아 엔비디아가 '을' 입장이다. 삼성은 죽 쑤고 있는데, 옆에서 보기에는 두 기업 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2. 로봇에 진심인 현대차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가 협력해 인간형 스마트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은 도요타의 대규모행동모델(LAM)을 적용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며, 공장 작업과 노인 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인간형 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유연하게 작업에 투입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로봇과 함께 사는 시대라 조만간 오겠다. 특히 요양 로봇, 집안일 로봇이 절실하다.
3. 분열 속 EU, 경제 살릴 수 있을까?
EU정상회의가 브뤼셀에서 개막했다. 중국산 저가 상품들이 몰려오고, 미국이 AI키울 때 규제만 내놓고, 내연차 판매금지 준비하느라 비용만 올라가고, 난민들은 계속 몰려와 갈등 야기하고, 극우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사회 혼란까지 가중되고 있는 게 지금의 유럽 실정이다. 성장 엔진도 꺼져가서 올해 경제성잘률은 1%대에 이를 전망이라 한다. 유럽 금리 인하까지 겹쳐 유로화 가치는 연일 폭락하여 현재 달러 대비 유로화는 1.086달러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으로 세계적으로 달러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고려는 하자.
4. AI서비스 수익화는 트렌드
AI 서비스로 돈 벌 수 있을까? 이제는 AI서비스 보편화와 비용 증가에 따라 유료화가 점점 나타나 스캐터랩의 제타, 네이버 파파고 플러스, 그리고 스노우 VIP는 AI 기반 기능을 제공하며 유료화 전략을 강화 중이라고 한다. 이미 유료화된 곳도 AI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괜찮은 AI서비스를 쓰려면 돈을 내시오.
5. 토스증권 vs 삼성증권
모두가 주식 이민을 가고 있는 시대, 어떤 증권사가 선택받았을까? 가장 많은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유치한 곳은 토스증권으로 해외 주식 투자자 710만 명 중 32%를 차지했다. 반면 1인당 1인당 투자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삼성증권으로, 토스증권 대비 3배에 달했다. 토스증권은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증권사인 만큼 2030 세대 선호도가 높았고, 중장년층 트자자들이 많은 삼성증권은 투자금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평균 환전 수수료율이 가장 저렴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었고,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페이증권이었다는 것도 알아두자. 환전도 아무렇게나 하지 말고 편의성과 수수료율을 따져가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