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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Apr 23. 2020

재테크의 목적이 잘 쓰기 위해서라고?


저랑 가장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작가님이 새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토리텔러라는 필명을 쓰시는 직장인이시자, 브런치 1만3천명 구독에 빛나시는 작가님이시죠.

https://brunch.co.kr/@toriteller


바로 이 책이 브런치 북 7회 대상 수상작입니다. 사회초년생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할까요.

따뜻하면서도 시니컬한 말투

작가님만의 독특한 말투가 있어요. 실제 큰 회사에서 오랫동안 어린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시고 계셔서 그런 걸까요? 앉혀놓고 말하면 잔소리가 되니까 무심한 듯 툭툭 던지시면서 챙겨주는 듯한 어조로 재테크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쓱쓱쓱 A4 한 장에 그린듯한 그림과 구조도. 이 책의 묘미이죠.


저는 내용을 알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정독하며 읽었고요. 공부하듯이 읽으시려면 열흘 정도 맘 잡고 진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간략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잘 쓴다? 쓰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

제목에서 작가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4장. 투자, 본격적 '내 탓'의 세계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 돈을 모으는 것은 잘 쓰기 위해서라고 했잖아요. 돈을 잘 써야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순간적 행복 말고 평생을 두고 행복한 것 말입니다"



#. 가계부 쓰느라 힘 빼지 말아요.

#. 돈 없는 현실을 마주하기 너무 싫어도 미루지 말라. 현금 흐름 체크 안 할 정도로 매우 바빠서 성공하든가, 다 써버린 후 깨닫든가.

#. 지금은 수익률 쫓을 때가 아니다. '목돈 만드는 습관'과 '성공경험'이 중요

#. 투자는 젊을수록 유리하다. 실패해도 회복될 시간이 많으니까

#. 투자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 당신의 진짜 돈이 사라집니다. 인생은 실전이에요.

#. 재테크에는 편법이나 비법이 없어요.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건 '불법'이나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식은 다른 투자에 비해 금액이 아주 적어도 되고 아주 많아도 된다는 것

#. 주식에 필요한 3가지 준비 물 : 투자금, 계좌 툴, 단 근거

#. 증권사 앱 화면 따라 해 보기

#. 아파트 분양으로 내 집 마련하기

#. 입주했다면 좋은 이웃 만나서 층간소음 없이 살기를

#. 그리고 연말 정산과 대출받고 갚는 방법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 사회 초년생분들이 저축을 늘리는 습관을 만들고, 펀드와 주식을 통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투자를 배워 나가시길. 그리고 부동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내 집 마련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입니다.


이 책의 장점 3가지.

1. 불 필요한 것은 하지 말라 합니다. 나중에 더 큰돈을 벌고 굴리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명확히 집어줍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하신 분의 연륜이 묻어나는 대목이죠. 그런 시각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2. 맨 마지막 장에 2페이지에 걸쳐 "부자로 가는 마법의 지도"가 있습니다. 이 장면은 책을 구입하신 분만 보실 수 있겠죠?


3. 쟁쟁한 추천 사이트 목록에 제가 올라있습니다. 3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서 제 지분을 찾았네요. 영광입니다.



이 책은 모처럼 만난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가이드북입니다. 저는 별표 5점 만점에 5점을 드릴게요.

출판사 북스톤에서 표지 디자인에도 무척 신경을 쓰셨습니다. 구입하셔서 갖고 다니면서 읽으셔도 멋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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