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0.09.26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주네요. 다들 잘 쉬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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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초구는 공시지가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소유자의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단,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 동의가 없어 재산세의 50%를 차지하는 자치구 세율에서 50% 인하되기 때문에 전체로 봤을 때 25%수준이다. 환급 대상은 서초구 관내 13만 7422가구 중 약 5만 가구로 가구당 1~4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서초구청장이 예전부터 일 잘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세금을 돌려준다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이고, 돌려받은 1주택자들이 지갑을 좀 더 열면 좋겠다. 솔직히 더 놀라운 건 36%만이 서초구 내에서 공시지가 9억원 이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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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안화는 강세. 신흥국 통화는 추락. 중국은 지난 8일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고, 지난 달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6%증가했으며 소비도 8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세계 코로나 재확산으로 난리통에 중국만 견고하게 가는 상황.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의 연초대비 등락률은 각각 -8.01%, -6.22%, -3.67%이다. 나라별 상황을 잠깐 살펴보자.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관광과 임·광업 원자재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 코로나19로 관광 수입↓,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인 상황. 인도는 IT강국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옮겨온 공장이 많아 경제발전 요건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수 세계1위일 정도로 위생과 방역이 좋지 못하다. 3월 셧다운 후 5월부터 단계적 봉쇄를 완화하고 있음에도 경제가 나아지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모디 총리는 경제활성화쪽으로 마음을 굳히는 중이다. 태국은 조만간 사달이 날 것만 같다. 왕정국가로 "짐은 국민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살아있는 부처와 같았던 푸미폰 국왕이 2016년 서거 후 경제 상황이 안 좋아졌었다. 태국 역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관광수입이 없으니 국민들의 불만이 결국 왕정으로 향한 것. 얼마 전 중동지역 수니파 왕정 국가들이 국민들의 분노를 고려하여 이스라엘과 손 잡았던 것처럼, 태국 국왕도 무언가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어느 시대에나 등 따숩고 배부른 국민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어진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남 일처럼 생각하면 안 될 것만 같은.



3. 사실 원달러 환율을 얘기 하려다가 2번에서 내용이 길어졌다. 지난 주까지만해도 원화도 위안화와 커플링했었는데...이번 주 반전돼버렸다. 최근 강세로 돌아선 달러화 영향과 우리 국민이 북한군으로부터 피격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며 지정학적 긴장도가 높아진 이유 때문이다. 환율은 참 예측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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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수요 조사(24~25일) 결과가 나왔다. 국내외 연기금과 자산운용사가 대부분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고. 기관경쟁률 집계가 마무리되지 못한 것 같은데 대충 1000대1은 넘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공모가는 135,000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이고. 그러나 최근 국내 증시 조정구간을 지나며, 공모주계도 찬바람이 쌀랑하게 불고 있다. 아마 카겜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듯. 그러나 "빅히트는 다르다" 라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빅히트는 SK바이오팜과 카겜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 팬들. 어마무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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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내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출시된다. 이런 건 해리포터의 9와 4분의3 승강장을 떠올리면 좋겠다. 이런 매니저가 운용하는 ETF는 9와 4분의3 승강장쯤 있는 거다. 9지점이 직접투자, 9와 2분의1 지점이 ETF, 10지점을 펀드라 했을 때. 그림으로 그려주면 좋을텐데...일단, 직접투자 하다 지치거든 이런 쪽으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전략. 멘탈 붕괴 상태로...아.무.것.도.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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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학은 어둠을 기억하는 말.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의 칼럼이다. 작품을 만드는 세 가지 힘은 인간, 기억, 느낌이라 한다. 무엇보다 작가들은 '느낌'에서 글을 시작한다. 아주 사적인 체험, 일상에서 마주친 독특한 자기 감각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시대의 찬란한 빛 너머에서 사람들을 덮고 있는 막막한 어둠을 느낄 줄 아는 이들이 문학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문학은 '빛을 찬양하는 언어'가 아니라 '어둠을 기억하는 말'이라고 마무리했다. 생각해보니 중고등학생때 읽었던 한국고전은 모두 시대의 아픔을 그려낸 이야기들이었다. 요즘은 소설을 자주 읽지는 못하고 살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는 어둠을 기록한(!) 소설을 한 편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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