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은 화웨이에 이어 SMIC도 제재한다. SMIC는 세계 5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다. 여기도 미국과 유럽 반도체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SMIC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자국 반도체 기술과 장비 수출을 건건이 승인하겠다는 엄포를 놓을 수 있는 것이다. SMIC으로 7나노 이하 개발하려던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계획이 장비발이 안 돼 실현 불가해졌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지원을 통해 조선, 디스플레이, 배터리, 파운드리 등의 산업을 육성시켜 우리를 추월했고, 하려했는데 다행히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숨을 좀 돌릴 수 있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파운드리는 기술격차를 더 벌릴 수 있도록 이 기회를 잘 이용 하셔야겠다.
2. 전세계 코로나19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연대 대응이 없다면 200만도 넘어설 것이라고 WHO는 경고했다. 미국, 러시아, 인도, 유럽 할 것없이 전부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있고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독감까지 겹치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한다. WHO가 각국의 협력을 주장하는 이유는 미국의 WHO에 대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WHO가 중국편을 든다고 탈퇴했고,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WHO와 중국을 탓했다. 기사에 실린 사진도 보자. 트라팔가 광장에서 노마스크 시위 하는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이 곳은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 비슷한 데라 할 수 있다. 명절 앞두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사진과 함께 실렸다.
3. 현대차 전면광고. 시골 가지 말고 각자 집앞에서 같은 달을 보자고 한다. 마스크 쓰고.사랑하는 사람들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며.
4. 생활이 어려워 국민연금을 내지 못했던 사람도 추후납부할 수 있는 제도가 1999년부터 시행돼 왔으나, 2016년 그 대상이 직장생활 후 퇴직 여성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연간 신청 규모가 2014~2015년만해도 2000억원 안팎이었는데 2016년 약 4200억, 2017년 약7500억, 2018년 약6700억, 2019년 약8300억이었고, 올해는 상반기만으로도 약6100억을 넘어버렸다. 이렇게 한 방에 돈을 불입할 수 있다는 말은 부자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본래 취지와 어긋나고 성실납부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정부가 올해까지 추납제도를 10년까지로 축소하겠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5. 70인치 이상 대형TV시장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중이다. 도쿄 올림픽 특수 연기로 주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글로벌 TV 판매량에서 80인치 이상은 105만대로 전년대비 1.5배 증가. 70인치 이상은 762만대로 전년대비 3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0인치 이상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국내는 어떨까? 올로부처 8월말까지 75인치 이상 판매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80인치 이상은 3배 증가했다. 이렇게 전 세계가 큰 TV 화면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집콕, 코로나19지원금 확대(우리나라도 에너지 등급 지원이 있었던 걸로), TV업체들의 마케팅 영향이라 한다. 대형TV 가격도 낮아지고, 초대형 맞춤 콘텐츠도 늘어나니 수요가 더 증가할 거라 하는데. 초대형 화면 맞춤 콘텐츠가 속속 등장하기는 했다. 방방콘도 봐야하고, 뮤지컬 등 공연도 봐야하니까. 기사에서 새로운 공식을 알아냈다. 집평수+20이 TV크기였는데, 이제는 +40을 하는 게 트렌드라고. 각자 계산 해보시길.
6.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8년 4분기 이후 2년만의 기록이 되는 것이다. 코로나19 타격을 딛고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모든 분야가 매출이 회복되면서 장밋빛 실적 전망이 확산되는 중이라고. 메모리반도체가 하락 때문에 안 될 줄 알았는데...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까 글로벌 TV판매 잘했다 하니까.
7. 어제 27일은 마트 의무휴업일이었다. 올해 유통업 중 면세점 다음으로 불쌍한 게 사실 대형마트다. 5월에는 재난지원금을 뿌려서 장사가 안됐고, 긴 장마에 채소값 급등으로 신선식품 판매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추석 대목도 놓쳤다. 세상은 온오프 대결로 바꼈는데 아직도 정부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비교한다. 심지어 신성장 사업으로 잡았던 SSM매장도 편의점에 밀려 계속 폐점 중이다. 대형마트도 나름 거점 매장 중심으로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배송을 늘리고 있지만, 처음부터 물류만 파고 들어온 쿠팡과는 대결이 안 된다. 이건 현대차더러 테슬라를 이기라 하면서 한 달에 2번씩 공장은 쉬라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