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0.09.29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도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라 합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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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정위는 플랫폼 공룡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갑질행위를 본격적으로 제재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여기서 말하는 '갑질'이라 함은 입점업체에 물리는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등이다. 검색광고 서비스 등에서 플랫폼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대상 기준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개거래액 1000억원 이상이고 오픈마켓 8개 이상, 숙박앱 2개 이상, 배달앱 4개 이상이 일단 포함된다. 우리가 공룡이라고까지 생각 못했던 플랫폼도 다수 들어가는 모양이다. 카카오, 네이버, 지마켓, 배달의민족, 쿠팡, SSG,마켓컬리 등이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작심하고 준비했던 규제 방안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시장 규모 확대가 더 빨라졌기 때문에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제 플랫폼이 갑질하면 타업종 대비 2배 과징금 물려야 하고, 정액 과징금도 10억원이다. 공정위가 '갑'의 얘기도 충분히 들으셨기를 바란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만들어낸 세상이 잘못하다가는 움츠러들 수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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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월 KB주택가격 동향에 따르자면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했고, 평균 전세가도 5억원을 넘긴 이후 계속 상승세다. 제목에서 2030 '영끌 갭투자'라고 하면서 기사 말미에는 30대 실수요자로 시장이 개편됐다고 했다. 투자가 아닌 실거주 목표인데 갭투자라는 단어를 쓰는 게 여전히 어색한 기분이다. 이들은 맞벌이부부나 전문직 등으로 청약로또는 대상이 안되기 때문에 일찌감치 살 길을 찾을 것일 뿐. 부지런히 모으고 아껴야 전세금 빼주고 실거주 할 수 있다는 전제가 붙는다. 다주택자를 향한 규제와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똘똘한 한 채로 몰리고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무드가 번져가는 현상이다. 주택 가격 사이클상 실거주자 위주 시장으로 개편되면 최정점이라 주의는 좀 필요하겠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집값은 물론 취직, 대입, 진로 아무 것도 서로 묻지 말자. 나는 언젠가부터 조카에게 공부 열심히 잘 하라는 소리, 부모님 말씀 잘 들으란 소리도 하지 않는다. 그냥 걔가 말하는 게임 캐릭터 소개만 가만히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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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경제연구원 원장 4명이 추석 이후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이라 했다. 재난지원금은 모두 부동자금이나 저축으로 흘러갔을 뿐 정작 소비와 생산투자에는 효과가 없었고, 미국·유럽의 소비 감소는 수출 의존 우리 경제에 직격판을 줬으며, 기업 체력도 떨어진 상태에 기업규제 3법은 왜 하필 지금하며, 공정경제 방향은 맞지만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 않느냐는 아쉬움이 있다. 네 분께서는 해결책으로 기업 살리기 정책에 집중하고,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하자고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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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컨슈머 소식 몇 가지. 루이비통은 아티카퓌신 컬렉션 한정판 200점을 올해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1,000만원대이고 국내 판매 수량은 미정이다. 5명 중 1명은 모바일앱으로 옷을 사는데 20대여성은 '지그재그', 전 연령대 여성은 '에이블리'다. 버거계는 신메뉴를 출시중인데, 특히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영상은 어제 유튜브에서 난리가 났었다. 쉑쉑은 고추장버거, 버거킹은 기네스와퍼를 출시.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홍삼화장품 '동인비'는 아마존에 단독관으로 입점했다. K-뷰티로 미국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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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통 IPO관련 기사는 좋게 써주는데 이례적으로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염려스런 기사가 등장했다. 기관수요예측이 1117.2대1이지만 공모가 13만5,000원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많고 보호예수물량이 44%로(SK바이오함 81%, 카카오게임즈 59%) 상장 직후 기관이 풀어버리면 따상도 가능할까 한다는 것이다. 기관드은 무슨 리스크를 염두하길래 곧장 팔까? 기관이 팔면 누가 받아낼까? 사들이는 사람은 무슨 이유로 사들일까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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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제학 천재들의 빚투 이야기. 케인즈는 매일 금융기사 분석하고 금융가 인맥도 좋았지만 대공황을 예측 못해 자산이 5분의1토막 났고, 피셔도 대공황 후 낙관론과 고집으로 보유하고 있던 58달러 주식이 1달러까지 떨어졌다. 결론은 주식 투자는 자신감과 고집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몸소 남겨 주신 분들이라는 것. 케인즈는 " 내가 잘 알고 있고 그 경영을 전적으로 신회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라는 명언을 남기셨다. 공부량과 투자 수익률이 정의 관계라면 회사로 출근 하지 말고 독서실로 가야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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