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0.10.10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은 20201010 숫자배열이 너무 예쁜 날이네요. 완연한 가을 날씨 만끽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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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바일 홈쇼핑인 라이브 방송 시장이 올해 3조원으로 성장했다. 기존에 사진만 보며 제품을 골랐던 온라인 쇼핑이 2차원이었다면, 라이브방송으로 하는 쇼핑은 3차원이다. 상품을 소개하고 댓글로 실시간으로 문의에 답하는 쇼호스트의 노련함이 소비자와의 유대감이 세일링 포인트다. 이러한 라방은 중국에서 왕홍이 '즈보(直播: 직접 파종하다, 생방송하다)'시작하면서 널리 퍼졌고, LG생건이 발빠르게 도입하며 매출을 2019년도 38%, 올해 64% 급증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에는' 그립'이라는 라방 전문 운영업체와 네이버, 카카오, 올리브영 등에서 라방을 송출하고 있다. 라방을 보고 바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데, 페이 서비스까지 연동되니 지갑 한 번 열지 않고, 리모콘 조작도 필요 없고, 콜센터 직원 통화도 안해도 된다는 점에서 홈쇼핑보다 진화된 형태다. 홈쇼핑계도 라이브 방송도 동시에 뛰어들었지만 파이를 나눠 먹는다는 측면에서 좋을 건 없다. 오히려 홈쇼핑은 허위·과장 관련 여러 제재를 받는데 라방은 규제 사각지대로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다. 라방의 세일즈 멘트는 판매자의 양심에 맡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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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세는 바이든으로 기울었다. 단독으로 바이든 그린뉴딜 공약을 지면의 절반을 할애할 정도로 다루고 있으니.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바이든 후보 슬이 확률이 82.8%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 후 전세가 역전된 것으로 보이는데.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 경제를 '탄소 제로'로 만들겠다고 천명하고 5조 달러(6000조)를 친환경 투자에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파리 기후 협약에도 다시 들어가겠다 한다. 정부 자금이 몰리는 쪽에 지원금도 많아질테니 관련 산업은 육성된 수 있는 매커니즘이라 할 수 있는데. 트럼프가 몰라서 지구를 외면했던 게 아니다. 그는 셰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는 중인데, 바이든은 셰일산업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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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티칸 교황청이 2015년 기부 기금 (약 7156억원) 중 일부를 미국 렌터카회사 허츠관련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왑(CDS)에 투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 원금은 돌려받았지만 3년 전 이를 진행했던 조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은 모든 권한을 박탈당했다. 물론 바티칸 자금도 예적금에만 머무를 수는 없고, 운용은 하고 있을 것이다. CDS가 타인의 실패를 놓고 도박하는 금융을 성장시킬 수 있어 윤리적인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다 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게 문제다. 이번 파생상품 투자가 교황인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비난은 피하지 못할 듯 하다. 종교는 투자를 하고 있고, 주식 투자는 종교처럼 믿고 있는 게 지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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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술주 베팅을 회수하고 채권으로 갈아탔다는 정황이 감지됐다. 지난 1주간(9월 30일~10월 6일) 팩트셋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에서 40억 달러, SPDR S&P500 ETF 트러스트에서 33억 달러, 뱅가드 S&P500 ETF에서 5억 7천만 달러를 매도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산 것은 아이셰어 20년 이상 국채 ETF로 16억 6500만달러를 포함 채권과 리츠 등 안전 자산에 자금이 몰렸다고 한다. 사실 기사에 나와있지 않아 기술주에서 빠진 돈이 채권으로 얼마나 몰렸는지 알 수는 없다. 그냥 현금으로 갖고 있는 비율도 높을 듯. 뭐든 시장은 불확실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대선 전 한달은 불확실성의 최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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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G의인상을 주인공을 찾아 다니는 LG복지재단 이문종 팀장 인터뷰가 전면에 실렸다. 매경을 보다보면 신문 후반부 하단 귀퉁이에 LG의인상 소식이 주인공 증명 사진과 함께 실리곤 한다. 왜 좋은 내용을 크게 안 싣지 못할까 항상 궁금했는데, 이 인터뷰를 보니 수상자들이 크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상 받을 일 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있었으면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고 대답하고, 받은 상금을 다시 기부로 돌려준다는 사람들이다. 천사인가? 내가 덕을 쌓으면 후대에 덕이 돌아갈 거라는 믿음이 있다. 이 분들은 덕을 쌓고 있는 것이고, 의인발굴단 리더인 이문종 팀장도 덕을 쌓고 있으신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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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지우 작가님의 주말 칼럼이다. 최근 성행하는 콘텐츠들이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의 중심에는 소비자들의 '외로움'이 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 집 안에서 나름 어떤 소속감과 위로를 받으며 휴식하는 것도 괜찮은 루틴이지만 과몰입하면 좋지 않다는 내용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콘텐츠가 인간의 근본적인 외로움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영상 속 인무로가 허구적인 관계만 만들어내 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소속감에 빠져들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다. 내가 소비하는 콘텐츠가 내게 의미있는 경험, 하루를 보듬는 위로, 미래로 나아갈 힘을 주는 지 고민이 필요하다. 저도 제가 만드는 콘텐츠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고민해보며 래빗노트 작성하러 출근해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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