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안개가 있는 흐린 아침입니다. 마음만은 흐리지 않고 쾌청할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1. 중국은 3분기 4.9%성장을 기록하며 1~3분기 누적 성장률 0.7%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때 플러스 반등을 받고 2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는 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당국은 올해 2% 성장까지 노리고 있다 하는데.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고립 속에서도 3분기 소비 지표 개선 등 내수 활력으로 여기까지 끌고 왔다. 소비는 중국 GDP의 56%를 (2019년 기준)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내수 위주의 자립 경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조성하며 대외 경제도 발전 시키겠다는 쌍순환 구상이 적중했다. 그리고 인프라 시설 투자도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체크해두자. 4분기 소비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 하니 관련 기업들의 매출 호조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2. 다시 우리 입장을 체크해보자. 중국의 빠른 경제 회복은 반갑지만 다른 한 쪽인 미국과 유럽은 빠르게 더블딥으로 들어가는 중이라 희비가 교차한다.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 무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라서 이들 각각 경제성장률 1%포인트가 우리에게 0.4%포인트 만큼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이 내수만으로 플러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현실이 부러울 뿐.
3.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 사태가 사모펀드 불신을 넘어 정경계 전체에 불신으로 퍼지고 있다. 워낙 전방위로 커진 사건이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일단 매경 취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법인(15%)과 개인(85%)들은 사기 펀드인지 몰랐고 3.5%수익률의 공공기간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판매사(증권사) 추천으로 가입했다 한다. 이렇게 모인 투자금이 3년간 1.5조이고 환매가 중단된 금액이 5151억원 상당이다. 옵티머스측은 약속과 달리 폰지사기 형태로 수많은 비상장기업의 부실채권 등에 투자하여 날려먹었다. 기사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왜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이 펀드에 일괄적으로 몰렸을까? 판매사가 영업을 그렇게 잘했을 리는 없다는 것이고 무슨 다른 압박을 받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이 점 때문에 옵티머스 쪽이 사전에 정경계 로비를 진행했다는 로비 명단이 나오고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어떻게 금융당국, 판매사 등을 다 속일 수 있었을까. 라임펀드 때 당하고 또 당하는 게 정말 신기하다.
4. 어제 아파트 단지에서는 5G 너무 안 터진다고 했는데, 산업현장에서는 제몫을 하고 있었다. 19일 통신업예에 따르면 5G관련 B2B 시장 규모가 5년 내 25조원까지 커지고 전체 5G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수준까지 이를 전망이다. 지금 5G 전체 시장 규모가 3조원이니까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의미. 스마트팩토리 분야가 가장 잘 되고 있고, 대형병원도 확 바꿔주고 있다 한다. 기사 말미에 인용한 신민수 한양대 교수의 말을 조금 더 들여다 보자.5G는 LTE와 달리 통신사가 통신망에 다양한 솔루션 등을 묶어 플랫폼 사업을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KT가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겠다 선언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냥 통신망 사업자가 아닌 5G 서비스로 B2B 시장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을 개척하면서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도 5G서비스를 확대하는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10년이 통신사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되겠다.
5. 실리콘밸리 신현규 특파원의 칼럼. 현재 접하는 외신에 따르자면 미국 대선은 이미 승기를 바이든이 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묻히고 있다 한다. 실리콘밸리처럼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인 곳에서도 트럼프 지지자들을 만나는 건 어렵지 않을 정도인데 트럼프 지지자 입장의 언론 보도는 찾기 어렵다. 지난 대선처럼 미국 유권자 67%를 차지하는 백인들의 생각이 미디어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한다. 언론과 자신의 세상과의 간극을 메뭐줄 간편한 수단이 '음모론'이라고. 이런 음모론을 믿는 공화당 지지자가 38%나 된다고 한다. 합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론장으로서 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하나같이 어느 순간 바이든을 가리키고 있는 것도 수상쩍긴 하고, 이걸 음모론이라 말하고 있는 사람들 얘기도 언론을 통해 들어보면 좋겠다.일단 누가 대통령이 될 지는 끝날 때까지 끝날 것 같지가 않다. 11월 3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
#경제 #금융 #재테크 #경제공부 #아침신문읽기 #신문읽기특훈 #경린이경제공부 #경제기사로여는아침 #래빗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