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아침에 빗방울도 떨어지고 추겨울 추위라 합니다. 진짜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다니세요!
1. 당정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기준을 6억원 이하로 결정, 대주주 요건은 현행 10억원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기서 말하는 당정은 여당(더불어민주당)과 정부(기획재정부)를 말하며 두 달만에 서로 합의를 마쳤다. 기사 내 표에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 여당의 공시가 9억원에 대주주 10억 vs 정부는 공시가 6억에 대주주 인별 3억이었다. 둘이 하나씩 양보하며 결론을 내린 모양새다. 이제라도 결론을 내려서 다행이지만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까지 끌고 왔다는 것이 안타깝다. 여당은 서울과 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아야 하기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임 요구안이 23만명을 넘어섰고 기사에는 없지만 세입자 위로금 건으로 국민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계셨다. 이제 다음으로 생각해야할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이렇게 국민의 힘과 선거 논리로 정책이 일관성없이 뒤집히니 신뢰가 안 간다는 점이다. 2023년 시행예정인 금융투자소득 양도소득세 전면 과제 역시 지금 사람들 불만 많은 데 그 때 또 무산되는 거 아닐까? 둘째는, 지자체 세수확보다. 재산세는 지방세인데 6억 이하 세율 조정해주면 지방은 거의 다 해당된다. 게다가 지방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가 상승보다는 보합 또는 유지세였을텐데 세금을 더 깎아준다니.. 지자체 고민이 늘어갈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687256
2. 이어서 간접세를 증세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 보고서 기사가 A2면에 나왔다.아.. KDI를 찾아가 그 보고서 덮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 복지 지출액 증대, 생산인구 감소 에 따른 '세수 절벽'인 상황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핵심은 부가세를 10%→ 12%로 올리고 면세였던 분야를 5%경감세율 적용하면 2050년데 지금과 같은 부가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부가세가 계속 10%인 상황에 이웃나라 일본은 5%→ 8%→10%로 올리기는 했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20~25%까지 부가세가 간다는 걸 모르지는 않지만, 간접세는 가난한자와 부유한자가 모두 동일하게 내는 세금이라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누군가에게는 별 신경 안쓰는 일이 될 수 있다. 증세는 결국 부가세 아니면 부유세인데 둘 다 쉽진 않다.
3. 화웨이가 상하이에 반도체 공장을 세워 45나노 공정부터 2021년말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간다. 22년말에는 20나노 공정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TSMC와 삼성이 지금 3나노냐 2나노냐 하는 와중에 화웨이 지금 45나노부터 시작하면 언제 따라오려는 걸까. 미국 반도체 제재로 어쩔 수 없이 자급자족 해야 하는 심정은 알겠는데, 45나노로 만든 스마트폰을 애국심에 호소하며 중국 내수에 뿌릴 수 있을까. 덕분에 삼성 갤럭시가 더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겠다.
4.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이 8개월만에 복귀한다. 페루 출생-미국 대학- 세계유수의 자동차 디자인-현대차- 독일 거주. 정의선 회장이 왜 공을 들여 동커볼케에게 지속 러브콜을 보냈는지 이해가 된다. 산업에 있어 디자이너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디자인은 절대 공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인맥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자라난 환경과 경험과 사색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세월을 다시 돈 주고 살 수도 없다. 보석같은 디자이너를 찾으면 지키고 싶 은 게 오너의 마음일 듯. 일신상의 이유로 떠나셨다고 하지만 추스리고 복귀하신다니 현대차는 더 좋아지겠네.
5. 샤넬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에 20%씩 놀렸던 거에 비하면 소폭이지만 2%씩 인상하면서 샤넬클래식 맥시는 993에서 1014만원이 되어 1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더 고가 가방도 많으니 1000만원 넘는 거에 놀랄 이유는 없겠다. 샤넬은 본사 가격 정책· 환율 · 원가 상승· 인건비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더 떨어졌는데...명품은 주도적으로 가격 정책을 할 수 있는 브랜드다. 그래서 샤테크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것.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도적으로 가격 정책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주식의 가치도 오른다.
6. 시기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교촌이 상장한다. 교촌은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1위이며 업계 첫 상장이기도 하다. 기관 수요예측이 1천대 1에 육박했고, 공모가는 밴드 상단이었던 12300원으로 결정됐고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공모주 관심이 다소 식었다는 것을 기회로 보실 분도 있을 테고, 지금 코스피-코스닥이 다 세일 중이니 그쪽으로 가겠다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뭐든 개인의 성향에 맞춰 투자하는 게 좋으니까.
7. 좋아하던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어머니와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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