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낮부터는 좀 풀려 온화한 가을 날씨를 되찾는다고 합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관대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랄게요!
https://m.mk.co.kr/news/world/view/2020/11/1134466/
1. 미 대선 결과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경합 중이다. 바이든이 당연히 큰 차로 앞서갈 줄 알았는데 트럼프가 약진하며 선거판을 뒤흔드는 중이다. 아무나 이겨라! 이런 응원처럼 뉴욕 증시는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것 같다. 예상외의 접전 속에서도 3대 증시는 나스닥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등했다. 페이스북(+8.32%), 구글 (+6.09%),아마존(+6.32%), 앤비디아(+5.95%),애플(+4.08%)로 급등하며 다우존스는 27847.66 (+1.34%), S&P500지수는 3443.44(+2.20%), 나스닥 11590.78(+3.85%)로 마감했다.
2. 미국 유권자들은 대선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이 경제(34%), 인종차별(21%), 코로나19사태(18%)로 나타났다고 CNN 출구 조사 결과 나타났다. '바보야. 역시 문제는 경제야'라고 말했던 클린턴의 명언이 다시 한 번 떠오르는 순간이다. 먹고사니즘이 중요한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구나. 경제를 원하는 사람들은 트럼프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뉴욕타임즈 출구조사는 분석했다. 그래프 결과를 보면 미국인들은 인종차별을 코로나보다 더 무서원 한다는데 참 신기하다.
3. 주식 시장 분석은 계속 나왔기 때문에 외환과 채권 시장에 대한 기사를 보려 한다. 바이든이라고 베팅했던 시장은 점차 트럼프의 존재감이 드러나자 오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외환시장은 바이든= 달러 약세가 될 거라 했지만 반대 상황이 오자 어제 1달러당 1128.3원으로 시작한 원화값이 1137.7원으로 전일대비 3.6원 내리며 마감했다. 채권 시장도 바이든= 경기부양책=채권금리 상승을 예상했지만 반대 상황이 오자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95%로 전 거래일보다 0.027%P 내리며 마감했다.
4. 어제는 달러값이 올랐지만 요즈음 달러값이 1150언더에 머무르고 있어 달러예금통장 개설이 늘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트럼프 당선에 배팅하고 있는걸까? 미 대선 이후 강달러가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를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달러는 이래나저래나 사모으는 경향이 있다. 2017년에는 북한 핵 미사일 도발로 달러 환율이 오르자 더 오르기 전에 사자그랬고, 지금은 달러가 싸니까 사자 이런다. 그래서 5대 시중은행 달러 예금은 올 들어 24.9% 급증했다고 한다. 달러 예금보다는 수수료 고려했을 때 미국 주식 계좌에 예수금으로 갖고 있는 것도 괜찮으니 동시에 생각해봐도 좋겠다.
5. 포근한 '니트'로 완성하는 겨울 패션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안한다. 현재 위기 속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컴포트 웨어가 인기라고. 푸근한 꽈배기 니트부터 흰 틔에 헐렁한 듯 겹쳐 입으면 힙한 감성을 자랑할 수 있는 니트 조끼, 실내나 집 근처에서 편하면서도 적당히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는 니트 드레스까지....패션을 글로 써놓으니 상상하며 읽어야해 좀 불편하다. 이렇게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기사에는 사진이 필수인데 지면 좀 더 써서 실어주시지... 아쉽다.
6. 교촌치킨 공모주는 일반인 청약 1319대1로 대박을 터뜨렸다. 경쟁률만 보자면 역대 최고였고, 증거금은 9조 4048억원 모여들었다. 전문가들은 교촌 공모가(12,300원)가 비교적 낮았다는 게 흥행 사유로 꼽고 있다. 상장은 12일이다.
7.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교수의 칼럼이다. 예전에는 자산운용대표도 겸임하셨던 거 같은데.. 트럼프라는 인물의 독특한 가벼움에 대한 글이다. 지도적 위치에 가면 보통 개인적 욕망, 감정 등을 억제하고 숨긴다. 이 매커니즘 속에는 숭고함과 위선이 혼합되어 있다고. 트럼프는 노골적으로 이 가면을 던진 최초의 미 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적절히 대중의 어리석음을 이용하는 데 천재적이라고. 그가 퇴보시킨 문명의 행동 규범 덕에 낯두꺼운 기존 정치인들이 오히려 면죄부를 받고 있다며 글을 마무리 하셨다. 트럼프를 보면 철이 없는 것 같기도 하면서 재밌고 그렇다. 벌써부터 개표 중단 소송을 거는 걸 보니 앞으로 준비된 그의 쇼가 또 궁금해지기도 한다. 권선징악사상을 자랄 때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해왔지만 지금은 삶의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착한 줄 알았던 사람이 다 착한 것 같지도 않고, 악하게 보이는 사람이 다 나쁜 것 같지도 않다. 위선과 위악...둘 줄에 하나를 고르라면 나도 위악을 고르고 속 편히 살 거 같다. 트럼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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