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춥고 쌀쌀하고 집에만 있고 싶은 날씨네요. 다행히 서울시에서도 집에만 있으라는 강력한 지침도 내려왔고. 집에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서울시는 4일 0시부터 좀 더 타이트하게 코로나 방역대책을 실시한다. 9시 이후부터 운영 중단하는 시설이 확대되고, 대중교통 운행도 30% 감축된다. 앞으로 2주 내 끝나면 좋겠는데...만약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또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기 분명하다.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기에 있었던 프라이빗한 공간이 국내에서도 늘어나기 시작하면 코로나는 음지에서 더 멀리 퍼질 수도 있다.
2. 당근마켓은 영국, 캐나다에 이어 뉴욕 맨해튼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면 거래이지만 사기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가 당근마켓이 뜬 핵심 성공 비결이라 한다. 국내 중고 마켓 시장은 2008년 4조원이던 시장이 올해 20조원으로 10년만에 5배 성장했는데 이유는 1)소득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값싼 물품을 찾는 것 2) 희소성 있는 한정판 상품의 리셀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몇 개 더 덧붙이자면 3)집콕 와중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많이 보이니까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고 4)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 버리기 보다는 일단 재사용을 떠올린 것이고 5)역시 아이들 경제교육 측면에서 살 때 가격 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팔 때 가격을 보여주면서 쓸 데 없는 거 사지 말자고 다짐을 받았을 수도 있다. 늘어나는 시장에는 또 다른 참여자들이 생기기 마련. 네이버는 '크림', 무신사는 '솔드아웃', 이케아코리아는 '바이백', 파스텔세상은 ' 파스텔 그린', 롯데마트는 '파라파라'를 설치하여 중고 거래 플랫폼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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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일 코스피는 2700을 돌파하며 세계증시 대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에 정리가 잘 돼 있는데, 3월 하순 전 세계 패닉셀 상태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인데 코스피는 S&P500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나라별 대표 1개씩만 그래프에는 나와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나스닥 상승률도 거의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이긴했다. 한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빠른 코로나 사태 수습에 외인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원화 강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내년도에도 기장은 좋을 거라는 의견이 증권사 전문가들에게서 다수 나왔다. 자료가 없긴 하지만 올해 미국 증시에서 수익실현한 개인들이 양도세 문제와 저환율 이유로 국내 우량주로 리턴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한다. 내년 증시 전망은 어느 해나 늘~ 좋다고 말하니 너무 좋아하지 말자.
4.서울아파트 주택매수 심리가 100을 넘어섰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매수자>매도자라는 의미) 지방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오히려 서울이 싸보인다는 생각에 전세에서 실수요자로 가려는 사람들은 저가 아파트로 몰리고, 강남재건축 조합 설립 움직임에 고가 아파트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다고. 1면 기사에 나왔던 김현미 장관 교체로 또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흘러가려나. 일단은 공급은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 어제 개각발표(오후2시)직후 주요 건설주들이 4~7% 급등했다.
5.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겸 푸드비즈니스랩소장의 주말 칼럼이다. 토종꿀의 특징과 제대로된 유통 경로가 없다는 아쉬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수진의 노력 등을 말하고 있다. 이 문단을 여러 번 읽었다. "토종벌은 3월엔 고추나무 ·국수나무, 4월엔 산딸기·애기똥풀, 5월엔 아까시나무·엉겅퀴, 6월엔 찔레·조팝나무, 7월엔 밤나무·메밀, 8월엔 대추나무·들깨, 9월엔 피나무·물봉선, 10월엔 모감주나무 ·산국, 11월엔 이고들빼기까지우리 산과 들의 다양한 꽃에서 채밀하고 있었다." 이름도 잘 모르는 다양한 식물들이 이렇게 많구나. 기사 내 정찬동 작가님의 벌 그림도 유심히 보자. 발 끝에 화분이 뭍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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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19 지면 하단(마지막 사진)에 낯익은 책표지가 나와있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기억이 잘 안나네. 매일경제 그리고 김슬기 기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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