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출근길 매서운 추위가 기다리고 있네요. 사람의 과실을 책망하지 말고비밀을 드러내지 말고 나쁜 과거는 생각하지 말라 합니다. 이 세가지를 실천하면 나쁜 해가 멀어진다네요. 그러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1.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또 한 번 걸림돌이 나타났다. 지난 번에는 KCGI등 3자연합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분 8.11%로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이 인수 반댈세를 외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제스춰가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다. LG화학 때도 이 분할 반댈세를 외쳤지만 가결됐고,이번에도 반대 이유가 시류를 흔들만큼 큰 사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의 연금을 책임지는 공단 측에서 혹시 모를 손실에 대비해 사전에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명분은 될 수 있겠다.
2.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첫 국무 회의에서 부동산 분야에 세제· 금융· 공급을 망라하여 추가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4월 재보궐 선거까지는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살살 하지만 그 이후는 강도 센 규제들이 나올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재건축 40년한으로 늘리는 것, 토지공개념과 1가구1주택법안 논의 등이다. 1가구 1주택 개정안 추진되면 아마 이혼 가정 엄청 늘 수도 있겠다. 반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노선을 바꾼 듯한 발언을 2가지 하셨다. 민관협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주에게 막강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과 분양주택 공급에 중점을 둘 거라고. 불로소득 차단을 외치다가 갑자기 토지주에게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정하게 배분해주겠다할까. 공공자가주택과 임대주택 위주 공급일 줄 알았는데 주택 소유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읽은 듯 분양주택을 주겠다 그러네. 이 두 가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
3. 위안화는 달러당 6.4760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내 달러 유입량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인프라 투자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정책들이 다수인 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중 갈등이 줄어들지 않겠냐는 점이 외인들의 투자자본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었다. 예전에는 7위안 밑으로 떨어지면 수출 경제에 타격을 받는다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내수 강국이 목적이라 그건 별로 신경 안 쓰는 중. 환율이 떨어지면 수입에 유리해서 내수 물가가 떨어져 소비가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여기 중국에 들어갈 자본이 또 있다. 우리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장을 광저우에 세울 계획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수소 관련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서 일본· 캐나다· 독일· 미국등이 진출해 있다. 이 들 중에현지 기술 표준을 선점한 기업이 중국시장을 주도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일단 현대는 수소연료전지분야에 'HTWO'라는 브랜딩을 하여 (국내 이후) 중국 찍고 미국과 유럽을 진출해 4대 거점을 중심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이다.현대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는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중에는 차 말고 선박이나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에너지를 이용하는 모든 교통 수단에 수소연료전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전기차도 팔고, 수소차도 개발하고, 수소 연료전지도 팔고....모빌리티 세상에서 현대가 좀 더 앞서갈 거 같다는 전망이 지속 나오고 있다.
5. 이재용 부회장은 사진 표정이 안 좋다. 18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야 하기 때문. 집행유예 확정돼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면 → 회장 취임 → M&A 본격화 수순이라고. 지금 같이 코로나 위기 후 기업 시장에서M&A가 활발한 시점에 삼전만 조용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예전에 국민들은 삼성전자 주주인가 아닌가로 나뉘었다면 지금은 삼성전자를 조금 가졌는가 아니면 많이 가졌는가로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이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청원도 5만명을 넘어섰다고.
6.지금 미중 분쟁에 대한 우려로 인도 투자가 늘고 있다 한다. 사모펀드는 보수적인 펀드들에 비해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뒤따라올 펀드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도가 인프라가 잘 안 돼있어 앞으로도 외인 투자를 지속 받을 것이고 모디 총리가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 코로나 방역 실패로 좀 홀딩되고 있지 이게 끝나면 인도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빨리 좋아지려고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현지 생산분을 인질로 잡고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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