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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Feb 24. 2021

내가 좋아하는 고전 12권_비문학 편



심심해서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고전 비문학 12권을 추려봤습니다. 아직.. 뭐.. 단단해졌다기보다는 살다가 헷갈릴 때 펼쳐본다는 의미가 더 있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고전의 매력은 2가지인 거 같아요. 긴 시간 동안 여러 사람에 의해 검증된 내용이라는 것, 어렵기 때문에 읽을 때마다 인내심이 함양된다는 것.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1. 데일 카네기 시리즈:유일하게 보는 자기 계발서. 특히 성공 대화론과 자기 관리론을 가장 좋아함

2. 권력의 법칙: 권력을 갖는 데는 별 관심 없고 권력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공부. 회사생활에서  특히 상사를 이해하려면 필독 권함

3. 사기 본기 : 유일한 역사서이며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 리더의 행동과 생각이 궁금할 때 보는 책. 12권 중 가장 어려워 늘 도전의식을 갖게 만듦

4. 도덕경: 쉽게 읽히기도 하고 나랑 제일 잘 맞는 사상가가 '노자'라 생각해서 노자 관련 책을 다 좋아함

5. 채근담: 글이 예리하게 압축돼 있고 쉬워서 새벽에 가끔 보는 책

6. 아직도 가야 할 길 : 저자가 정신과 의사. 책이 깊이가 있고 본질을 얘기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궁금할 때 해답을 자주 얻음

7. 세계명화 비밀: 유럽 미술관 다니면서 읽기 시작했던 책. 그림이 숨기고 있는 의미를 해석해주는 내용.  명화 보고 싶을 때 가끔 펼쳐보기 좋음

8. 삶의 정도: 삶을 단순하게 살 수 있도록 정리해준 책. 겉으로만 단순이 아닌 속 깊은 곳부터 단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안내서.  인생은 수단 매체와 목적함수 2개면 끝남

9. 부분과 전체: 천재들의 대화를 엿보는 재미와 서사가 맘에 듦.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며 이 책이 떠올랐음

10. 월든 : 마음이 시끄러울 때 보면 어느 계절 내가 월든 호숫가에 살고 있는 듯 평화로움을 느낌. 미국판 지식인의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할까

11. 조화로운 삶/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헬렌 니어링 시리즈. 자연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이란, 꿈이란, 사랑이란 등 나의 질문에 언제나 답을 주는 책

12. 어떻게 살 것인가 :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인생과 사상을 쉽게 풀어준 책. 가장 힘든 시기에 나를 살게 해 준 책. 너무 심각했네... 나의 시크함은 여기서 다 배웠음

나온 지 오래된 책들이라 절판됐기도 했어요. 다른 번역가, 다른 출판사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고전 문학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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