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3.29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비는 그쳐 쌀쌀하면서 황사가 있는 날씨입니다. 쉬운 것이 올바른 것이고 올바르게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집니다. 쉬운 것을 찾아내는 올바른 방법은 올바른 방법을 잊어버리고 그게 쉽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장자) 시작은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는 거예요. 마음 가는대로. 그 다음은 그 다음에 생각하면 되죠. 이번 주도 시작이 쉬운 날들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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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 모래톱에 에버기븐호가 뱃머리을 박으며 좁은 운하를 가로막았다. 수에즈운하는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잇는 운하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무역에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여기를 통과하지 않으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오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대륙을 내리 둘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엿새째 여기가 막혀 있어 다른 선박들의 이동을 방훼 중이다. 만조가 되어야 선박을 다시 부양할 수 있는데 선박에 2만개의 콘테이너들이 너무 무거워 뜰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컨테이너들을 덜어내고 인양하고 다시 싣는 작업이라면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결국 국내 최대 컨테이너사인 HMM(현대상선)은 남아공 희망봉을 노선으로 우회하는 결정을 한다. 운항 거리는 6000여 마일( 약 9650km), 기간은 7~10일 더 소요되지만 수에즈 통관료 비교하면 비용은 비슷하다고 한다. 앞으로 줄줄이 남은 선박들도 있어 그 안에 갇혀있는 상품들의 상태도 우려되고, 향후 컨테이너 운임 증가도 예상된다. 재빠르게 HMM의 주가는 해상운임 상승 기대로 연일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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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정청(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최근 LH사태 재발 방지책으로 몇 가지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토지거래 양도세 상향은 투기도 막고 세수도 챙기겠다는 일석이조로 보여서 괜찮은데, 소급 적용하고 5배 부당이익은 환수 하겠다는 등 나머지는 좀 세다. 한마디로 아직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자(투기)는 근절 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선량한 공무원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 과연 공무원 월급으로 연금만 믿고 가만히 아무 것도 안 해도 될까? 차라리 증권사 직원처럼 니네는 내부 정보로 주식하지마 그대신 연봉은 능력껏 다 줄게 이런 것도 아닌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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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자님의 일상으로 기사 도입부를 시작하는 건 처음 본 것 같아 신선하다. 내용은 미국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주요 금융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7%대로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고 한다. 출퇴근 90%수준 회복으로 출퇴근 시간은 정체되고, 지원금 1400달러 덕분에 카드 사용액은 전달 대비 40%증가했으며, 인프라 구축 기대에 완만한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결국 미국의 회복탄력성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1)백신 접종 확대, 2)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3) 3조 달러 안팎의 사회 시반 시설 투자 예정 덕분이다.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도 덩달아 수혜를 입을 것이고, 우리 기업들도 실적이 좋아지겠지. 단, 강달러 현상은 앞으로도 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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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의 정책형 뉴딜 펀드 모집이 드디어 시작된다. 오늘(29일)부터 15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한도는 1인당 1억원 내외이며 4년간 중도환매 불가한 상품이다. 투자는 뉴딜 관련 국내 상장 얼마 안 된 중견기업이나 비상장 중소기업 등의 CB와 BW에 한다. 솔직히 정부 참여 뉴딜 아니면 리스크가 큰 기업들이기 때문에 투자는 망설였을 것 같다. 그래서 유인책으로 펀드 설계 초반에는 3% 최소 수익 보장이었다가 여론이 안 좋자 한 발짝 물러나 원금 손실 -21.3%까지 정부가 보전해주는 구조로 방향을 바꾼 것이었다. 장기간 투자해도 되는 돈이면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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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장품의 유행이 바뀌고 있다. 마스크를 써야 하기 때문에 한 동안 색조 중 립스틱은 팔리지가 않았고 아이라이너· 아이쉐도우 팔레트 등이 인기였었다. 오늘 기사를 보니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에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틴트 제품을 내놨는데 초기 특가물량도 인기리에 완판되어다고 한다. 이 얇은 마스크 하나가 화장품 트렌드를 좌우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패션계는 팬데믹 이후 코스메틱으로 사업을 확대시키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 신세계인터네셔널만 봐도 그런 경향이 짙어진 거 같고, 에슬레저 브랜드들이 땀에 지워지지 않는 기능성을 내세우며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하는 게 당연한 코스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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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형주 아주대 총장의 '주입과 문답'에 관한 칼럼이다. 끊임없이 의심하라. 읽은 대로 들은 대로 사고하고 의심 없이 받아 들이면 안 되고, 스스로 배운 지식을 비판적 사고로 점검해야 다음에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답과 토론, 서술형 평가가 함께 가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글을 마무리 하셨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이 맞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걸 포기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 고리의 약한 부분을 끊어내려면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단 주입식으로 쉬운 경제서 하나 읽고 매일 신문을 보며 스스로 질문과 답을 하는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 어제밤 무려 1시간 반이나 이어졌던 신문읽기특훈 9기 수료 줌 강의 때 나왔던 질문 " 어떻게 하면 신문을 읽으면서 의견을 넣을 수 있나요?"에 대한 저의 답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늘 생각하는 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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