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에 비가 내려 때이른 더위를 좀 식혀주려나 봅니다. 인생은 너무 복잡해서 뭐가 옳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를 때가 많은 거 같아요. 그럴 때일수록 다시 힘내시고 건강과 마음 잘 챙기시길 바래요!!
1. 중국 금융기관 관련 협회 3곳에서 18일 비트코인은 가짜화폐라는 성명을 냈다. 비트코인을 시중 은행에서 예금처럼 저장하거나 예탁이 금지되고 온라인 결제에서 화폐처럼 사용도 제한된다. 한마디로 진짜 화폐는 위안화(디지털위안화)니까 다른 게 화폐처럼 굴지 말라는 말이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전에 혼란스러운 화폐시장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 2017년에도 가상화폐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가장화폐 규제를 하는 나라였다. 비트코인은 19일 4만 달러가 붕괴되며 곧장 3만달러까지 추락했다. 1)일론머스크가 오락가락하고, 2) 중국 정부가 규제 시작하고, 3) 나심 탈레브 같은 비트코인 신봉자들이 등을 돌리고, 4)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의 기능에 의심이 높아져서이다.
2. 그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다시 금인가? 미국 월가에서는 다시 금에 주목하며 금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사 내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트코인 그래프와 금값 그래프는 서로 반대로 가고 있다. 그래, 수천년을 이어오며 검증 받은 금이 맞다 라고 말하기에 비트코인이 '디지털'골드로 인정받을 몇 가지 이유가 아직 유효하다. 2100만개로 한정된 수량, 깜깜이 거래가 가능한 금과 달리 블록체인상에서 모두 확인할 수 이는 투명성, 어디로든 송금이 가능하고 매매가 쉽다는 편리성 등이다. 넘 급격히 오른 가격 때문에 조정 받은 후 다시 오를 거라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된다해도 수년이 걸릴 거라는 분석이다. 자고나면 올기만 하던 암호화폐 소식에 뭣 모르고 투자하신 분들도 많은데, 지금이 쉬어가는 구간인지 거품이 사라지는 구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너무 큰 욕심이나 수익률을 바라지 않으셔야 하겠다.
3. 사람의 심리가 참 신기하다. 예금 넣기에는 좀 아깝고 코인은 너무 위험하니까 잘 하지도 않던 펀드로 다시 돌아간다. 특히 시즌도 아닌데 배당주 펀드쪽으로 가는 걸 보면. 지금이 배당주를 주어담을 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펀드에 담아두고 잊고 지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물론 지금 저평가되어 있던 자산 가치가 코로나 백신효과로 상승할 거라 기대하는 이유도 있고, 기업들의 추가 배당이 예상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19일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주 펀드로 3월 이후 순유출보다 순유입액이 늘었으며 최근 한 달 새 100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되었다고 한다.
4. 네이버 신세계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베이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한다. 6월께 있을 이베이 인수전에 지금 예비입찰을 낸 곳은 11번가, 롯데온, SSG닷컴, 홈플러스다. 여기 네이버는 참여 안 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금 적극적인 롯데가 이베이를 인수하면 점유율 16%까지 올라와 네이버 17%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가 이베이를 인수하면 점유율 30%까지 오르며 초격차를 이룰 수 있다. 아직 미확정이지만 이렇게 된다면 네이버는 국내 이커머스계에 따라올 수 없는 1위가 되겠다.
5. (중앙일보)한국전력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3월 전력 판매량이 4만 3074GWh(기가와트시)로 전년동월대비 0.5%늘었다고 한다. 전력량이 늘었다는 것은 제조 산업 현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이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줄곧 감소하더 전력판매량이 11월 이후 반등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중인데, 수출 잘하고 있는 반도체(9.5%), 석유화학(6.0%), 자동차(4.7%) 등 주요 업종에서 전력 판매는 증가하였기 때문에 제조업 전반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공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과 코로나 4차 재유행 시 내수 회복이 불확실하다는 것도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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