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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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9. 2021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낮기온 30도를 훌쩍 넘기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하루가 예상됩니다. 날이 덥고 일은 많고 바빠서 놓치기도 하고 남몰래 사고쳐놓고 수습하느라 정신없기도 한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 편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도움은 받을 수 있을 때 받고, 줄 수 있을 때 주는 것이니까요. 혼자서 지치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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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경+중앙) 1) 하반기부터 네이버 제페토에서 일반인 이용자가 게임을 만들고 수익을 낼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창작자 지원 플랫폼 제페토스튜디오를 통해 이와 같은 거대 메타버스 생테계를 만들 계획인데, 미국의 로블록스와 유사하다. 왜 게임이냐? 제페토의 주고객인 Z세대에게 게임이 인기가 많고, 메타버스 내에서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게임계의 유튜브로 불릴만큼 전업 게임개발자들이 이 안에서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메타버스가 아바타들 옷 갈아 입히고 커뮤니케이션만 하는 데가 아니라 옷도 만들어 팔고, 게임도 만들어 팔고...다양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2) 기사는 따로 없지만 사진 한장에 의미가 있어 잡았다. 팀쿡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1) 에 개발자들을 아바타로 등장시켰다. 애플이 메타버스 생태계로 가고 있다는 걸 상징하는 사진이다. 이날 기대했던 AR용 애플 글래스 발표는 없었지만 팀쿡의 애플이 메타버스에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었다. 애플은 스마트폰·맥북 같은 IT기기에서 고객을 묶어 전기차와 메타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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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제는 과천 주민이 보이콧 하더니 오늘은 태릉이다. 국토부가 지난해 8·4 부동산 대책에 내놓았던 13만2000가구 주택공급 계획이 주민과 지자체 반대로 어그러지고 있다. 이 정도면 보이콧 안하는 데가 바보가 되는 상황이랄까. 국토부도 너무 급하게 공급 계획 짜느라 중간에 주민 의견이나 서울시 도시 계획을 점검하는 과정을 패스한 것도 문제였다. 결국 빈땅 찾아 발표 자료 만들었던 공무원들 수고가 무색해지고, 여기 신규 분양 받겠다고 집 안 사고 기다렸던 사람들 배신감 심하게느끼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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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앙일보) 그래프로 보는 한국의 코로나 1년. 한국은 다른나라보다 불안감이 더 많았고, 셧다운은 없었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비율과 소득에 받은 영향은 적었으며 재택근무 비율도 세계 최저 수준이었으며,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위생강화>온라인미디어>건강한 음식>홈트>가족과 시간>자기계발 등의 순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더 많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집콕!건강!남이 아닌 나와 가족!
http://naver.me/xaP306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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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 개의 단신 기사를 조합해서 보자. 가치투자 대가 이채원 대표는 사모 전문 운용사인 다름자산운용(라이프자산운용)으로 돌아와 ESG행동주의 펀드에 도전하고, 조원태 대항항공 사장과 경영권 다툼 하던 강성부펀드(KCGI)는 ESG 특화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주식에서 빼놓은 수 없는 인물인 이채원과 강성부, 두 분 다 지난 해 고전을 겪고 올해 ESG로 다시 일어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회복탄력성을 배워야겠다.
http://naver.me/5oQJ3VjC
5. 이진우 산업부장님 칼럼은 말미에서 항상 뼈를 맞는다. 오늘도 그랬다. 정치와 IT 기업 위주로 부상하고있는 2030세대. 이들은 성공과 실패를 즉각 반영하는데 익숙하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래서 합리적으로 보이고 역동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기중심적이고 경솔하게 비치기도 한다. 이들 세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지만 충고를 남기신다. 권한을 맡는 순간 2030세대도 평가 대상이고 성과가 부진하면 한방에 훅 갈 수도 있다고. 이건 굳이 밀레니얼 세대 아니라도 당해본 사람들 있을 거다. 조직이 잘 안 되면 젊은 팀장에게 시켜보고 잘 안 되면 면팀장 시켜버리는 건 허다한 일이었으니까. 한방에 훅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급히 가고 앞서 가는 게 절대 좋은 게 아닌 게 인생이라.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