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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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21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도 어제처럼 국지성 호우가 예고돼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어느 정도 무심함이 필요합니다. 소비에 무심하기, 투자 해두고 무심하기, 작은 소음들에 무심하기 등등. 고통은 집착에서부터 나온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 내려놓고 사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도 무심한듯 시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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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위는 가상화폐를 증권형토큰 방식으로 유도해서 제도권에 편입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기초 자산이 있는 증권형 토큰만 허용하겠다는 것이고, 증권형 토큰은 주식·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가치와 연계한 가상화폐로 증권과 유사한 것이다. 참고로 보통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되는 코인은 '유틸리티 코인'이다. 가상화폐가 너무 대충 상장(ICO)되고 시세 변동은 심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 당국은 적극적인 '관리모드'로 '증권형토큰'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루는 입장에서는 유가증권의 디지털버전이기 때문에 당장 규제하기 좋은 편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도 제도권 내 편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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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앙일보) 헤드라인 뉘앙스가 고작 이거 받으려고 돈을 더 쓰라고? 이런 느낌이다. 정부는 하반기 소비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2분기 월 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준다고 한다. 단, 사용처로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명품전문매장·유흥업소이 제외되며, 품목으로는 자동차· 가전제품· 휴대전화 등이 제외되며 월간 한도는 10만원까지다. 오늘 도입에서 소비에 무심하라 했는데 이 정도 조건이면 복잡한 계산 대비 이익이 적어서 사람들이 무심해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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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 5년 이후 한국을 먹여살릴 혁신 기술에 대해 매경이 묻고 국내 주요 기업 CTO(최고기술책임자)이 답했다.복잡하지만 정리해보면 메타버스(M)과 친환경(E)이다. 메타버스를 실현하기 위해 AI반도체와 3차원(3D) 센싱 기술이 필요하고, 이건 제조업을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현대자동차) 친환경 실현은 수소 연료와 수소차, 재생은 재생플라스틱과 재생에너지이 집중한다.(현대차,코오롱인더스트리, LG화학,한화솔루션,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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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은 폭발적인 소비가 경제 회복을 이끌자 기업들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람들은 대규모 재난지원금과 실업급여 등을 보복 소비에 쏟았다. 늘어난 통화량으로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경제는 성장한다.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에서는 소비 증가 → 기업 매출 증가 → 기업 투자 증가 → 생산성 증가, 일자리 증가 → 급여 받아서 다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성장 궤도에 오른다고 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기업들은 기술투자를 늘리며 점점 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는 기업 투자가 갑작스레 늘어나면 사이클이 안 맞아 재고가 남기도 하니까 주의가 필요하다. 맨날 위기라고 하던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질 때가 사실 가장 위험할 때이기도 하다.
http://naver.me/FDQIVflP
5. 임영신 기자님의 기자24시. 로블록스, 제페토, 점퍼버추얼 밋업으로 대표되는 메타버스3사를 써보고 경험담을 쓰셨다. 도입부터 말미까지 어제 내가 제페토에서 경험한 것과 생각의 흐름이 같다. 재미삼아 다들 아바타 한 번 만들어보시고 메타버스 세계로 입장해보시면 좋겠다. 기자님 10시간 이상 걸리셨다는데, 체력이 좋으시다. 난 4시간 정도 머물렀고, 수영장에서 결국 못 빠져나온 채 일단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팁을 드리자면 아바타 꾸미는 거 대충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아바타를 구체관절인형 꾸미기처럼 고민고민 하다가 지쳐버리기 딱 좋으니까. ㅋㅋ 그렇게 꾸민 게 아래 사진^^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