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08.16

by 골드래빗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대체로 구름 많고 한낮 더위는 32도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아직 연휴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루정도는 의도적으로 자연처럼 흘려보내는 건 어떨까요? 엑셀에서 발을 잠시 떼어도 관성으로 가는 것처럼 문제없이 다 흘러갈 거예요 . 오늘 좀 슬렁슬렁 또는 멍때리며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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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수를 선언한 지 넉달만에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점령했고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에 항복한 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국외로 도주했다. 지난 20년간 미국은 아프간정부를 도았는데, 바이든이 이걸 끊어내면서 생각보다 빨리 아프간정부가 무너졌다.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대통령 취임식때 말했던 그 의미가 미국인들에게 했던 말이었다. 극단주의 이슬람 정권에 넘어간 아프간 여성과 어린이 등 인권과 민주주의는 이제 어디로.. 베트남전처럼 역사는 되풀이 된다. 어제 15일 우리는 광복절이었는데 관련 기사를 접하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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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이슨 황 엔비디아 CEO의 지난 4월 발표 영상이 메타버스 기술을 구현한 것이었다는 깜짝 공개가 있었다. 젠슨 황 CEO의 얼굴과 몸을 사전에 수많은 카메라로 스캔하고 모델링했다. 이어 이러한 이미지와 움직임을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켰고,배경도 실제 주방이 아닌 가상 공간이었다. 신한은행 광고에서 춤추던 가상인간 로지네 깜박 속았는데 이젠 제이슨 황까지. 눈앞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시대가 오나보다. 궁금한 건 저들이 생각하고 말도 하는 걸까? 아니라면 잘 만들어낸 그래픽에 불과한 건 아닐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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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텔 겔싱어CEO는 미국 정부에 반도체 보조금을 요구했다. 대만, 중국, 한국 등 아시아 반도체 주요국들은 정부 보조금으로 성장하는 바람에 미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제조업(!) 기반을 아시아에 뺏겼다는 논리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곳을 콕콕 찔렀다. 바이든도 대 생각하도 있던데 겔싱어는 뭐가 갑자기 이렇게 다급해졌을까. 정답을 우린 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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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선보인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지난 9일 기준 이 서비스를 받게 위해 2만4천여명의 고객이 카뱅에 신규 가입했다 한다. 그중 40대가 34.7%, 50대 이상이 33.6%로 전체 중 68.3%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40대 고객은 22%, 50대 이상 고객은 15%로 전체 중 37% 수준이었다고 한다. 궁금한 거. 그래서 1) 전체 카뱅 고객 수 중 이번 신규가입자수 비중이 얼마일까, 2)전체 카뱅에서 연령대별 비중을 어떻게 바꼈을까. 19일만에 2만4천여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뒤 그 전체에 대한 비중이 궁금해진다. 이럴 땐 지면에 기사면적이 아쉽다. 한편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늘었다는 게 카뱅에게는 이번 이벤트의 소득이다. 기존 시중은행들은 또 긴장하겠네. 근데 중장년층을 어디선 50대부터로 보고, 이럴 땐 40대부터로 보는 것도 아전인수격이다. 카뱅은 이번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40대부터를 중장년층으로 끌고왔다. 그런데 40대에도 MZ세대가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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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스코는 매년 공격적으로 늘려오던 LNG취급량이 올해 270만t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10만t 감소한 실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신사업 모델을 구축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으로 LNG 수요가 줄었고, 특히 주요 판매국이었던 인도 영향이 컸다. 즉, ESG로 가야하는 의지는 확실히 있지만 경기에 따라서 목표를 향한 속도는 완급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제 기업은 진퇴양난에 빠지는 데가 속속 등장할 듯. 예전처럼 기업은 이윤과 주주가치를 위해 기업활동을 하면 됐지만 이젠 사회적 책임까지 담당하려니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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