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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Dec 24. 2021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1.12.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곳곳에 눈· 비 소식에 한파가 예상됩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삶의 작은 기쁨을 즐기려면 느슨하게 쥐어야 한다죠. 많은 것을 이루려 하지 말고, 작은 것에 기쁨을 느끼며, 생을 선명한 시간들로 채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http://naver.me/xyult7h3


1. 올해 개인들이 투자한 미국 10대 종목은 모두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 곳은 엔비디아(124.19%,22일 기준)였고, 가장 많이 산 종목은 2년 연속 테슬라였다. 문장을 다시 보자. 개인 투자자들도 언제 사고 팔았느냐에 따라 수익을 낸 사람과 내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올해 가장 많이 올랐다지만 상반기 내내 별명이 '횡보디아'일 정도로 횡보하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올랐다. 테슬라 역시 ' 천슬라','천이백슬라','구백슬라'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등락이 심했다. 다행히 22일(현지시간) 천슬라를 회복했네. 어제 중앙일보에서코스피 탑텐을 보며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1번에다가 4)미국 투자로 발길 옮긴 사람이 젤 낫지 않을까라고 적었는데, 오늘 매경에서 미국탑텐을 정리해주니 좋네. 중요한 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수액이 2017년 71억달러에서 5년만에 1895.8억 달러로 무려 26배나 뛰었다는 점이다. 국내 주식 유동성은 점차 줄어들고 미국은 긴축의 시대임에도 유동성이 꺼지지 않는다. 내년에도 신흥국보다는 미국 등 선진국이 더 좋을 거라는 전망을 참고하자.


http://naver.me/5WGHzdiW


2. (중앙일보) SKT가 상권별 업소 수, 신용카드 매출, 유동인구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2021 대한민국 100대상권'을 발표했다. 상권을 먼저 보자. 한 줄로 정리한다면 고급소비상권이 뜨고, 직장인과 학생 상권이 죽었다고 할 수 있다. 압구정역은 명품매장· 고급 레스토랑· 병원 등이 잘 되면서 고급화 소비로 유동인구는 전국 4위지만 매출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직장인들 재택근무로 삼성역 상권은 16→ 18위로, 대학상권인 건대입구역은 63→ 97위로, 관광객 위주 명동역 상권은 58→ 91위로 떨어졌다. 업종을 보자. 전반적인 매출은 감소했지만 반려견 사업과 카페 창업은 각각 34%, 26.3% 늘었고 유아교육시설과 유흥주점은 각각 -13.7%, -6.0% 줄었다. 아이는 안 낳고 애견은 키우고, 술은 안 마시고 커피 인구는 늘었다는 결론. 코로나가 세상을 이렇게 바꾸고 있다.


http://naver.me/xDMj4sKN


3. 일론머스크는 '내 집' 없이 산다고 서민적 행보를 보였는데, 알고보니 여행 떠난 친구 빈집에 살고 있었다. 정치할 것도 아니면서 굳이 제 집 다 팔고 서민 행보를 보였을까. 일론의 일이라면 모든 게 기사거리라는 것도 재밌네.


http://naver.me/x0Gzx9i3


4. 중국이 sk하이닉스의 인텔 인수 승인을 해준 데는 빅 픽처가 있었다. 6개 조항을 걸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다른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도와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이 들어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낸드 제조사 ymtc를 도우라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는 초기에 싹을 자르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 오히려 동생 키우듯이 기술이랑 노하우 다 전수해주면서 키우라는 장남의 의무를 하라는 것이다. 기사 내 표현대로 sk하닉은 신중, 선을 긋고, 다시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http://naver.me/5axqUmF5


5. 코로나19로 피해가 많았던 패션기업들은 아 템포(A· T·E·M·P·O 본디 빠르기로)에 주목하자. 23일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패션시장 전망에 따르면 1) 패션비즈니스는 라이프스타일로 업이 확장되며, 2) 취향에 따른 소비가 뜨기 때문에 100가지보다 10가지 큐레이션이 중요하고, 3) (요건 기사에 없음) y2k는 코로나 팬데믹 보상 심리 때문에 재택패션 대신 세기말처럼 화려한 아이템이 뜰 거라는 것이다. 4) 명품에서 촉발한 메타버스는 더 치열해질 것이고, 5) 의식 있는 브랜드, 소비자와 교감하는 브랜드가 주목 받을 것이고, 6) 무리한 신사업 확장보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쨌거나 내년에는 옷을 좀 사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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