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영하권 추위에 건조한 날씨입니다. 수동적인 일을 하면 항상 남을 원망하게 됩니다. 작더라도 자신만의 일을 시작하세요. 소일거리로 끝날 일이 아닌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주체적인 인간만이 자유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오늘 더 자유로울 것!!
1. (중앙일보) 여기 자유를 말하신 분이 한 분 계시다. "주식을 팔든 말든 개인의 자유 아니냐". 쌍용차 인수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본인의 지인도 참여한 투자조합이 에디슨EV 주식을 다 팔고 나갔음에도 중앙일보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건 개인의 자유인데 이러시면 작전으로 오해 받으실텐데. 이 회사는 2020년 말 주당 1840원이었다가 쌍용차인수 발표 후였던 지난해 11월 12일 장중 8만24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률이 4378%나 되었다. 어제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에서 다뤘듯이 인수자금 대기로 했던 곳들도 손을 뗐고, 투자조합은 다 팔고 나갔고, 지금 개인들만 아무 것도 모른 채 여기 남아 있는 모습이다. 몇 해 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보물선을 인양하겠다고 했던 그 사건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https://m.mk.co.kr/news/world/view/2022/01/7134/
2. 간밤에 미국 테슬라는 13.53% 오른 1199.7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1월 1일 기록한 사상 1222.09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테슬라가 급등한 이유는 4분기 차량 인도가 30만 8600대를 기록하며 올해 총 93만 6173대 차량을 인도, 전년대비 87%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89만 7000대의 예상을 뛰어넘은 물량이었기 때문에 시장은 환호했다. 이러니 웬 기업이 쌍용차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할만 했고, 사람들은 기대할만 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여기까지 걸어온 지리멸렬한 시간을 기억한다면 그걸 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2의 테슬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 앞에 괜찮은 남자 놔두고 더 좋은 남자 찾으러 다니는 거랑 뭐가 다를까.
3. 횡령을 하든 말든 개인의 자유 아니냐는 분도 계셨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주변에 치과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실 정도로 괜찮은 기업이었다. 여기 재무 부장이 1880억원을 횡령했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회계감사에서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렇게 챙겨나간 돈으로 수익이나 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그릇도 안 되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1977년생 슈퍼개미가 그 돈으로 동진쎄미켐에 투자해서 117억원 손실을 봤다고 한다. 얼마나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길래 인생 건 범죄를 저질렀을까. 그리고 좀만 더 참지. 아직 개인들이 소문 듣고 몰려들기 전에 조급하게 팔아버린 것도 팔자긴 팔자다. 매도매수 그래프를 보니 반대로 하셨네. 원래 매수는 소심하게 매도는 칼같이하는 건데 정보 듣고 들어간 사람이 다음 정보 못 받으니까 불안을 탔던 과정들이 그래프에서 보인다. 여튼 주식은 내돈내산!
4.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해 2위였던 중국 CATL은 점유율을 29.0%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LG 엔솔은 2위로 내려앉았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내홍을 겪고 있는 사이에 중국 배터리는 자국 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배터리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 중국이 우세하고, 완성차 배터리 자체 생산 모드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 배터리 3사가 어떻게 난국을 풀어나갈 지 지켜봐야 한다. 일단 2021년도 성적표는 주가나 점유율이나 기술력이나 다 별로였다.
5.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신년 칼럼을 보자. '미션'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꿈이다. 여기 몇 개의 예처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 콜라의 ' 세계를 상쾌하게', 삼성 창업자의 '사업보국' 등이다. 다 돈을 벌기 위해 기업을 운영하지만 ESG가 화두인 세상 아닌가. 무언가 그럴싸하면서도 멋진 멘트... 이왕이면 선한 문구가 필요하다. 사실 이렇게 정의 내려 놓으면 실제로 그 정신이 업무에 스며들 수밖에 없다. 우리 일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좀 바꿔보면 어떨까. 단순히 보험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생명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는 것, 그냥 음식을 파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 시키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 하는 것, 그냥 신문을 요약하는 게 아니라 가정의 안전한 경제 그물망을 만들어드리고 있는 것... 오늘 나의 미션이 무엇인가 생각해봐도 좋겠다. 새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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