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비소식입니다. 성과를 올리려면 한정된 자원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잘 쉬시면 좋겠습니다.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매경) 오미크론에 소비외출이 위축되었다. 매경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최근 2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니 1) 매출 증감률 부분에서는 성수· 해방촌· 익선동은 떴고, 이태원·명동· 홍대는 졌다. 2) 핵심상권의 가맹점 매출은 강남역>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였고, 3) 기존 창업비율은 핫플레이스 60: 사무실 밀집지역 15: 주거지 25→ 2020년에는 54.3: 16.2:29.5로 핫플 창업은 줄고 주거지 창업이 늘었었다. 4) 20대 사장은 임대로가 저렴한 곳을 선호해 중랑· 광진·구로구 창업을, 60대 사장은 은평· 종로·중구에서 창업을 많이 했다. 요약하자면, 가급적 집밖에 안 나가지만 한 번 나가면 제대로 핫플에 가서 즐긴다는 것으로 소비 경험을 더욱 중요시 한다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 근데 이번 주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일 60만을 넘어서니까 집 근처에 까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안 보일 정도.
2.( 중앙) 기름값이 2000원을 넘겼다. 휘발유· 경유 할 것 없이 오른 유가에 운전대 잡기가 겁나는 건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그래서 전기차를 사자니 충전에 진입장벽이 있고, 내연기관차는 꺼려지니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하이브리드는 일정수준으로 속도가 오르면 전기 모터의 힘으로 차량이 구동되기 때문에 연비가 좋은 편이다. 차를 바꾸려는 수요는 몰리는데 반도체 공급 차질로 생산이 따라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현대차 기준 SUV하이브리드 경우는 대기가 1년이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 온갖 원자재가 다 올랐으니 내년에는 차값도 상승할 예정이라 지난해 차 산 사람이 승자라는 말도 돈다고. 그래서 중고차를 찾는 게 더 빠를 수도 있다.
3. (중앙) 그렇다면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 어디 없나요?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니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응답했다. 중고차 판매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원래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은 2019년 2월 만료되었으나 정부는 재지정을 미뤄왔다. 그동안 현대차는 발빠르게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여 1) 용인시 기흥구에 2000제곱미터 규모의 뷰지를 확보하고, 2) 지방단체장 허가도 득했고, 3) 우리 자사 브랜드 출고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내 차만 사서 믿을 수 있게 200여개 항목 품질 검사 한 후 중고차 팔겠다 라고 보도자료까지 냈었다. 당장 올해 안에 사업이 시작되기는 무리겠지만 현대차는 어제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준공 소식과 더불어 중고차시장 진출이라는 호재를 연이어 터뜨렸다.
4. (매경) 대선 이후 뚜렷하게 재건축· 재개발 시장은 온기가 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3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02%로 8주 연속 하락세는 그대로지만 하락폭이 커지지는 않았고, 재건축이 몰려있는 노원구와 양천구는 하락폭이 감소 또는 보합,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는 전주 대비 회복하는 모양새다. 아직 구체적인 규제 완화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6월 지방 선거 때 공약 나올 거고, 7월말 임대차 3법 시행후 2년이 되기 때문에 전세계약갱신청구권 기간 만료 매물들이 가격을 올려 전세 시장에 나오면 다시 매매 시장을 밀어 올릴 수 있다. 자금 계산이 확실하다면 매수는 서두르는 편도 좋겠다.
5. (매경) 기자24시에서 황순민 기자님은 금융당국이 블록체인에 대한 규제와 구체적인 지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어제 위메이드 기사 읽으면서 턱하고 걸렸던 부분이 여기였는데 나만 그랬던 게 아니었구나. 취재 현장에서도 혼란스러웠을 수 있겠다 싶다. 높은 내재 가치를 가진 자산은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서 거품이 꼈다가 빠져도 시간이 지나면 극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 새로운 자산군이 많이 등장하니 서로 가치를 평가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 전에는 언제든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가정하고 출발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하나도 합리적이지 않고 FOMO와 BTD에 고민하는 한낱 미물일 뿐이다. 그래서 법이 먼저 있어줘야 금융 약자를 조금이라도 보호할 수 있다. 기사 말미에 나온 말처럼 가치 판단은 시장과 개인의 몫이지만 국민이 무법지대에 방치된 것 같은 불안함에는 나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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