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니체가 말하기를 우리가 남들의 평가에 민감한 건 우리 안에 존재하는 노예근성 때문이라 합니다. 노예는 주인이 잘 했다 칭찬하면 기뻐하고, 못했다 지적하면 슬퍼하죠. 남들에게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나로 살기에도 바쁘니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중앙) 월급 많이 받는 순으로 상위1%가 수도권에 75%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 결과에 따르면 서울 44.5% > 경기도 27.0%> 부산 4.3%> 경남 3.3%였고, 가장 적은 곳은 제주였다. 지난해 IT · 증권 · 반도체 · 전기전자 계열이 모두 연봉이 더 상승했으니까 2021년 기준으로 올수록 수도권과 지방 차이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으로 정부 기관은 분산했지만 민간기업 본사 이전까지는 쉽지가 않다. 지역은 이미 소멸 위기를 안고 있다는 것을 또 확인한다.
2.(매경) 다음 전쟁은 대만이라는 섬뜩한 예언을 하시는 분이 있다. 경제사학자 스탠퍼드대 니얼 퍼거슨 교수는 전쟁은 역사를 통해 거듭 태어난다고 말했다.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었던 1차 냉전은 한국전쟁을 만들었고, 2019년 이후 본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은 대만과 남중국해의 지리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니 다음 전쟁은 대만이라는 논리다. 시진핑주석이 임기 제한을 없애면서까지 달성하고 싶었던 과업이 대만과 중국 본토 통합이기 때문에 내부적 결속만 다진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러시아가와 우크라이나는 별개의 나라기 때문에 침공이고, 중국과 대만은 한 나라이기 때문에 통합이라고 그는 계속 주장하니까. 한국은 중국과 손절한 호주 사례를 참고하고,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동맹을 유지하며 눈치껏 잘 하라고 하신다.
3. (매경) 강력하게 제로 코로나를 선언하며 지역 봉쇄를 서슴치 않았던 중국이었다. 아시다시피 인구 1,750만명의 선전시도 봉쇄해버리는 바람에 애플이 아이폰 생산도 잠정 중단되는 공급망 차질을 빚지 않았던가. 상하이도 확진자가 늘어나 12일부터는 초·중·고교 운영을 중단하고 거리를 봉쇄 하는 등 준봉쇄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최근 경제 둔화에 직면하자 중국 정부도 방역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눈에 안 보이는 바이러스를 막는다고 될 일도 아닌데→ 극단적 봉쇄로 경제가 둔화되어→ 국민들이 못살겠다고 원성이 자자하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위태로울까봐 그런다. 어느 나라나 경제가 정치를 휘두르고 정치가 방역을 이긴다.
4.(매경) 2개의 기사를 같이 보자. 1) 유통업계는 3조원대 반려동물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30%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유통 대기업들도 반려동물=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점유율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2010년도에 이마트가 '몰리스펫' 전문점이었고, 이후 몰리스 오프·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2) 또한 유통업계는 와인상품군도 확장하고 있었다. 온라인에서 살 수 없는 주류는 매장으로 와서 사야 하니까 어느새 오프라인 유통에서 강점 상품으로 등극했다. 홈플러스는 남아공 와인과 포르투갈 와인을 들여오며 와인 부문을 더욱 강화했다. 반려동물과 와인의 특징이 뭘까.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뺏겼던 고객들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도구다. 강아지 병원 가는 길에, 강아지 미용실 가는 길에, 와인 사러 가는 길에 장보러 와서 돈 많이 쓰고 가라는 의미.
5. (매경) 경희대 국제학과 오형나 교수님은 말뿐인 사과 말고 금전적 보상이 따라야 사과의 효과가 오른다고 했다. 우버의 경우 '말뿐인' 사과에 대해 고객들은 사과이 말조차 듣지 않은 고객들보다 분노했다고 한다. 그렇게 말뿐인 사과가 독이 되어 고객을 떠나보낸다면 기업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사과에 비용을 지불하여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했다. 기억하자. 사과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잔소리 하려고 할 때도 비용을 지불하고, 배 아프게 할 자랑을 할 때도 비용을 지불하고, 부탁할 때도 비용을 지불하고..... 오고가는 현금 속에 싹트는 우정을 만들어가자.
6. (중앙+매경) 뒷면 전면광고를 동시에 석권한 구찌가 사랑한 이정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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