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미세먼지가 나쁜 날씨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 곁에 머물고 불행과 무기력한 사람들은 피하세요. 불행과 무기력은 생각보다 전파력이 강해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함께 나빠집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표정과 말투를 보면 알 수 있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중앙) 이수지 작가님이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특정 책에 주는 게 아니라 그 작가 평생 작업 전체에 주는 상으로 2년에 한 번씩 그림작가와 글작가 각각 1명씩 주는 상이다. 이수지 작가님은 그림작가 부분에서 수상했다.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 유학을 했지만 그림책에 빠져든 건 복제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편안한 우리 일상의 물건이라는 점이 매력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그의 '말 없는 그림책'은 아무 말이 없기 때문에 독자 스스로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답'이 없어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림책은 직관적이고 단순해서 어떤 커다란 진실을 너무너무 단순한 방식을 전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감동을 느끼는 거라 생각한다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답만 찾으려 하고 그런 정답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어른에게도 필요한 그림책일 듯 하다.
2.(중앙) 파월의장은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얘기했다. 아무래도 3월FOMC이후 시장이 너무 풀여버리니까 한 번 고삐를 죄어주기 위해 구두로 하는 경고 같은 거였다. 다시 매의 발톱을 드러낸 파월의장의 발언으로 해당일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간밤에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약발이 하루 밖에 못 갔다는 의미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러시아 사태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생산에 따른 매출증대 기대로 7.91%상승한 993.98달러까지 치솟았고, 애플은 중국 방역 규제 완화 기조로 폭스콘 생산 정상화 기대감으로 2.08%오른 168.82달러로 마감했다. 연예인이랑 나스닥 걱정은 하는 게 아니었다.
3.(중앙) 코로나에도 프랜차이즈 사업은 활발했다. 2021년 기준 가맹본부 수는 7342개로 1년 전보다 1740개(31.1%)나 늘어났다. 가장 가맹본부 수가 많은 곳은 한식(3047개)> 커피(736개>치킨(701개)순이고, 비약적으로 늘어난 곳은 치킨브랜드로 전년 대비 47%나 증가했다. 점평균 매출은 제과제빵(4억 4200만원)> 한식(2억9400만원)> 치킨(2억 8500만원)> 피자(2억 7300만원)순으로 브랜드수가 비교적 적은 제과제빵의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래프로만 나온 기사 그림에서 내용을 찾아보자. 1) 코로나에 프랜차이즈 본부가 늘어난 이유는 라이프스타일(배달, 혼밥 등)이 바꼈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가 많이 탄생해서이고, 구직을 포기한 20대들도 창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가맹점도 늘었다. 2) 브랜드수가 적고 가맹 기준이 까다로운 제과제빵의 경우 점평균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브랜드 수가 많고 창업이 비교적 쉬운 커피의 경우는 점당 매출이 낮은 편이다. 진입장벽과 기술의 차이가 매출로 보여졌다.
4. (매경) EU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21일(현지시간) 4월물 WTI기준 전 거래일보다 7.1% 뛴 배럴당 112.12달러까지 급등했다. 미국과 영국은 EU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 러시아산 석유 수입금지 했지만,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까지 에너지는 대러 제재 대상에 넣지는 않았다. 리투아니아· 아일랜드는 제재안 지지 VS 독일· 네덜란드는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실리냐 명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왜냐면 OPEC+의 증산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끊는다는 건 자충수를 두는 짓이기 때문이다. 고유가 장기 지속은 → 주요 식품과 원자재까지 가격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 고물가 저성장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 (매경) 토스가 만들어낸 일복리 도장깨기. 안 그래도 토스 '지금 이자 받기' 내용 듣고 놀라웠다. 매일 토스앱에 접속해서 하루 이자를 받으면 (원금+이자)에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다음날 이자가 늘어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쉽고 명쾌하게 복리를 알려주는 건 대단한 아이디어다. 토스 입장에서는 일방문객수를 높이니 마케팅 활용에 좋을 것이고, 개인 입장에서는 작은 돈이지만 클릭 한 번으로 이자가 더 붙으니 재미도 있겠다. 어느 블로그 말처럼 복리 개념을 모른 채 살아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 이자 받으려고 매일 클릭하다가 토스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는 웃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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