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혼자서 우물쭈물 생각만 한다면 사고는 맴돌기만 하고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이때 대화는 서로에게 사고의 산파가 되어주죠. 대화는 그 자체도 즐겁지만 더 현명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이 높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중앙)외국인들은 석달간 7조원을 팔고 나가며 지난 3일 기준 코스피 내 외국인 비중이 31.61%까지 떨어졌다. 6년 만에 가장 낮은 숫자라고 한다. 러·우크전 장기화, 미국의 긴축 모드,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기업 마진 축소, 강달러 등이 그 이유다. 올해는 연초에도 그닥 장밋빛 전망은 내놓지 않았던 증권사였지만 1분기 지나자마자 또 줄줄이 코스피전망치를 내리니 살짝 서운해 진다. 지금 코스피 2700대니까 연말까지 10% 상승한다 해도 3000인데, 그 정도도 기대 하지 말라는 말씀.
2.(중앙) 해외여행길이 쉬워진다. 현재 항공권 사기 어려우니 항공주나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항공권 오픈런이 심각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완료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는 풀어주면서(= 항공권 수요 ↑), 국제선 증편은 시기상조(= 항공권 공급 ↓)라며 증편을 미뤘다. 이제 방역당국이 행사 중인 항공편 운항 허가권이 다시 국토부로 돌아가면 코로나 이전 운항률의 9%가 연내5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라 한다.
3. (매경) 테슬라가 1분기에 인도한 차량은 31만 48 대로 전년동기 대비 67.8%증가했다. 월가는 31만 7천대는 인도할 거라 예상했는데 여기엔 좀 못 미쳤다. 이유가 코로나19확산으로 일부 공장이 셧다운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상하이도... 기사에는 지난 달 말 4일간 폐쇄됐다 했지만, 3일(현지시간) 보도 내용에 따르면 재가동을 취소하고 폐쇄 연장 한다고 한다. 상하이 공장 오픈 이후 최다기간 조업 중단사태다. 그나마 다행인 건 때맞춰 오픈한 베를린과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것. 가격인상도 테슬라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다. 어차피 살 사람은 대기하고 있으니 가격인상쯤이야. 브랜드력의 중요성.
4. (매경)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새 원전을 6~7개 보유하게 될 거라 했다. 유럽 각국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하고 있다. 원래는 환경과 안전을 우려로 탈원전이 세계적인 트렌드였다. 하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신규 원전을 건설하겠다한 것은 오히려 선견지명이 되었다. 여러 나라들이 에너지를 필두로 반도체와 식량까지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5. (매경) 네이버 최수연 대표의 미션은 '네이버를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검색에서 시작한 네이버가 지금은 신사업 4종인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같은 4대 신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섰다. 이제부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확장'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일본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한다. 네이버가 한 층 더 도약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가 4가지 있다.1) 81년생 CEO가 이미 대기업인 네이버에서 독립적 의사결정과 경영수완을 발휘할 수 있을지, 2) 글로벌 감각은 뛰어나지만 플랫폼산엄 창업과 서비스 경험이 없어 기존 대표들의 도움을 얼마나 받을지, 3) 규제나 사회갈등 변수가 있는 사업은 하지 않는 네이버가 이번에는 뛰어들지, 4) 지난해 9월 이후 26%빠진 네이버 주가는 어떻게 할지 등이다. 이미 악플에 신경 쓰이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는 정도라 하니 기대감만큼 부담감도 많으실 듯 하다. 좀 지켜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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