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전국 흐리다 맑고 곳곳에 오전 한때 비소식이 있습니다. 재능이란 남보다 쉽게 하는 어떤 능력을 말합니다. 남들에게 하찮아 보일 수 있는 일도 스스로에게는 중요한 재능일 수 있어요. 아이들의 작은 재능이라도 눈여겨 봐주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중앙) Fed의 비둘기파였던 이들의 긴축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연이틀 하락 중이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5월부터 할 수 있다는 빠른 양적긴축을 밝혔고, 새벽에 공개된 3월 FOMC의사록에서도 보유 채권 대규모 감축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나며 뉴욕 3대 증시를 끌어내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등하고, 대형은행주도 하락했다. 실제로 미국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치솟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특히 부담으로 다가와 미국인들 살림살이도 팍팍해지고 있는 중이다. 이 기사는 아래 개재된 사진과 함께 봐야 한다. 페루와 스리랑카 국민들이 등 따숩고 배부르지 못하다고 거리로 나왔다. 그리고 스리랑카 집권당은 5일(현지시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수당 자리를 잃었다고 한다. 지금 못 사는 나라부터 인플레이션에 따른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다.
2.(매경) 프랑스 최초 대통령 연임을 꿈꾸던 마크롱에게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의 지지율은 지난달 초 30%→ 현재 26%로 떨어졌고, 2위였던 르펜 후보는 17% →22%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크롱이 재임 기간 실업률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까지 낮추고 경제성장도 1968년 이후 최고치까지 끌어올렸지만 푸틴이 저지른 전쟁 때문에 프랑스 물가상승률이 급등하자 민심이 자꾸 돌아서고 있다. 나름 유럽을 대표해서 푸틴 중재자로 나섰지만 성과는 없었다는 점도 냉정하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반해 르펜 후보는 감세! 보조금 지급! 노동조건 개선! 등 서민 친화정책을 내세웠고 극우 이미지는 더 극우후보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희석되고 있다. 프랑스인들은 막판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힐러리와 트럼프의 막판뒤집기 레이스를 어찌 프랑스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3. (중앙) 미운털 카카오를 이렇게 잘 표현할 수가 있을까. 골목상권 침해하는 내수 기업, 경영진 주식 먹튀, 자회사 쪼개기 상장. 이런 이유들로 주요직을 교체하며 '골목 상생'와 '글로벌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쇄신을 다져왔다.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 구체적인 실행안을 발표했는데. 1) 상생기금 3000억을 조성해 5년간 다양한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고, 2) 계열사를 134개→ 100개로 줄이겠으며, 3) 해외진출을 강화로 해외매출을 전년대비 30%끌어올리고, 3년 안에 해외매출 비중을 10% → 30%로 확대하겠고, 4) 자사주 소각 등을 하고, 계열사 상장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상생기금이라는 말보다는 적정한 보상이라고 표현함이 좋겠고, 계열사는 언제 이렇게 모으셨나 싶을 정도로 많으시다. 기업 문화 때문에 합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더 줄이셔서 시너지를 내시면 좋겠고, 해외 진출해서 달러 많이 벌어오시고, 계열사 상장은 애초에 잘 나가던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상장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 비난 받을 이유는 없었던 거 같은데? 발표하신대로 일단 하나씩 실천하는 모습만 보여주시면 좋겠네. 가능한 빠른 시일이어야 할 듯
4. (매경) 뒤늦게 합류한 윤당선인 부동산TF는 세금부터 새로운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다. 핵심은 보유세다. 현재 보유세 실효세율(보유세액/ 부동산 총액)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GDP대비 보유세 비중'과 'GDP 대비 부동산 자산세 비중'을 비교지표로 새로운 부동산 세금을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골자다. 종부세,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가 낮아진다면 상대적으로 보유세가 없어 환영 받았던 주식, 달러투자, 미술품 등의 자산시장이 영향을 받겠다. 그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간다면 집값 상승은 예정된 수순일테고.
5.(매경)코로나가 끝나가도 회사로 출근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지옥철, 만원버스, 경직된 사무실 분위기를 떠올리면 회사 가기 싫어증에 걸릴 수밖에 없지. 네이버가 4900억 신사옥을 짓고 구내식당 석식을 제공하고 메뉴를 강화하는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늘렸지만, 직원들은 "집에서 일이 더 잘되어요~"라고 말한다 한다. 행간을 잘 읽어야 한다. 솔직히 집에서 일이 잘 되겠는가. 밥도 차려야 하고 애도 봐야 하고 빨래도 돌려야 하고 ..... 집에서 일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 회사 = 모일 회, 모일 사'. 같이 모여 일하는 게 싫다는 말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 회사를 개조해서 1인 사무실로 꾸며주면 아마 다 출근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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