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오늘 서울 25도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시인 푸쉬킨은 "모든 건 순간이고 모든 건 지나가니, 그래도 지나간 건 훗날 소중하리니."라고 했습니다. 현재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말이죠.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1. (중앙) 시중은행들은 줄어들고 있는 가계대출에 서둘러 대출 고객 유치에 나섰다.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잔액은 지난달 말 703조 1937억원으로 지난해 말 708조 529억원보다 5조 8592억원 줄었다. 타 은행과 대비 좋은 조건을 주기 위해 우대금리를 주거나 한시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 DSR 규제에 대출액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즉, 시중은행이 경쟁적으로 금리 우대를 준다 해도 실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여전하고 금리는 오름세이기 때문에 이자 부담은 커질 거라 대출 수요가 늘어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아래 기사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한은은 시그널을 보낼테니 경제 주체들이 스스로 가계부채관리에 나서도록 하겠다 했다. 우리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들이 아닐텐데. 좀 더 지켜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으시겠다.
2. (중앙) 사람들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소매경기도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대한상의가 소매유업업 1000곳 대상 조사한 2분기(4~6월) 소매유통업지수(RBSI)에서 99포인트로 집계됐다. 이 숫자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인데 지금 거의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백화점 102 → 111로 높았던 애가 더 높아졌고, 온라인쇼핑은 107 → 96으로 확연하게 떨어졌다. 나머지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는 80점대에서 90점대로 모두 10%가까이 껑충 뛰었다. 조심스레 일상으로의 회복이 소매업계 훈풍으로 이어질 거라 전망해본다.
3. (매경) 네이버가 초기 투자한 유럽 스타트업 7곳이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플뢰르 펠르랭의 코렐리아 캐피털을 통해 출자한 'K-펀드1'호는 6년만에 원금 대비 3배 수익을 올린 것이다. 네이버가 헤지펀드도 아닌데 단순히 투자하고 수익을 회수하려 유럽에 진출한 건 아니었다. 이해진 GIO의 빅픽처는 유럽 스타트업을 키워 장기적으로 네이버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고, 그래서 글로벌 투자사와 스타트업과의 동맹 맺기에 집중하며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었다. 실제로 이커머스·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유럽에서 키워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고 있으니. 지난 번에 'K-펀드2'호도 나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꾸준히 후속 기사가 나오는 것을 봐서 네이버가 유럽에서 일을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4.(매경) 상하이는 2주째 봉쇄중이다. 원래 황푸강 동서로 나워 각 4일씩 8일 봉쇄로 한정하고 시작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무기한 봉쇄로 지난 5일 전환했었다. 제조공장은 문을 닫고, 이동이 제한되어 컨테이너는 쌓이고, 중국 전체 물류량의 17%를 차지하는 상하이항이 멈춰서면서 전 세계적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앞으로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광저우에도 확진자 11명이 발생하자 시민 전원 핵산검사 실시령이 떨어졌고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물건을 만들지도, 수출하지도 못하게 될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상하이면 국제적인 도시인데 여기를 준비도 없이 무기한 봉쇄 했으니 상황이 말도 아니겠다.
5. (매경) 포켓몬 스티커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할까.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나비효과라 할까. 사람들은 편의점앱을 통해 점포별 재고량 검색을 하고 있었다. 앱 활용자가 늘어난 덕분에 앱 내에서 주문· 증정품 보관· 정기구독· 배달서비스 등에서 성과를 보였고, 편의접 업계는 앱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들락거리던 곳에서 장터가 생겨났던 것처럼 지금 편의점앱도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확장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47647
6. 시가 있는 월요일. 봄은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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