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게 너무 많아요.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두려움, 홀로 나이들어갈 것 같은 두려움, 홀로 밥벌이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등등의 ‘홀로 두려움’에 갇혀 내 미래는 어두운 것만 같았다. 아니 여전히 모든게 두려워 어두운 것 같다.
그런데 나란 사람 누구인가.
홀로라서 욜로로 살겠다고 다짐한 사람아닌가.
이 두려움에서 한발자국씩 나아가 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두려움에서 한 발자국만 내딛어도 두려움은 원동력이 될 수 있는데 그 한발자국을 내딛기가 참 어렵다.
그렇지만 해보려한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내 마음을 여는 한발자국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