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점과 사주를 믿지 않지만, 누구보다 많이 찾아가서 사주를 본편이다. 내가 찾아갔다기 보단, 나와 만나는 여자들이 한결? 같이 점집을 좋아했다. 그런데, 그 확률이란게 98% 못맞춘다. 딱 2번 맞았다. 그중 신점치는 젊은 여성이였는데...원래 신점은 나이먹으면 안맞는다. 어릴수록 잘 맞춘다는 속설이 있다. 여튼...그때는 좀 신기했었다. 우리가족사를 정확하게 맞춘건 이여자 하나였고, 비슷하게 얼추 맞춘 늙은 점쟁이가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그 점쟁이가 뭐하지마라, 뭐해라..이딴건 귀에 안들어온다. 그리고 지금도 정해진 미래가 있고 내가 선택할수 있다면 예언자체가 틀린거기 때문이다. 내가 점쟁이라면, 이런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A를 선택하는게 좋지만 당신은 B를 선택할거야라고 말한다면 솔깃했을것이다. 그런데 그런 점쟁이는 없었다. 그리고 티비에서 나오듯이 동자승 흉내내고 할머니 흉내내고 그런 점쟁이의 사주는 다 안맞았다. 위압적으로 하는 점쟁이도 내가 봤을때 사짜다. 내 과거를 맞춘 두명의 점쟁이는 목소리의 변화는 있었지만, 자연스러웠다. 연기가 아니라...뭔가를 보고서 흉내내는거 같다. 나는 점쟁이와 점을 보는 사람간의 궁합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점쟁이가 모든 사주를 맞추는게 아니라, 특정 주파수의 사람만 맞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딱 보면 안다. 이점쟁이는 사짜야..아니면 나하곤 안맞아. 왜냐? 내 과거를 맞춘 점쟁이는 보는 순간 나하고 맞았거든...느낌이 와..